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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의 정취 담은 국악 무대…대구시립국악단, '청초' 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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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문고, 대금, 피리 등 봄을 노래하는 서정적 국악 곡들 선보여
5월 12일(화) 오후 7시 30분, 대구문화예술회관 비슬홀

화요국악무대 청초 포스터. 대구문화예술진흥원
화요국악무대 청초 포스터. 대구문화예술진흥원
서도민요 김단희. 대구문화예술진흥원
서도민요 김단희. 대구문화예술진흥원

대구시립국악단의 화요국악무대 '청초(淸楚)'가 오는 5월 12일(화) 오후 7시 30분 대구문화예술회관 비슬홀에서 열린다. 이번 공연은 거문고, 대금, 피리 등 전통 악기의 서정적인 선율을 중심으로 한국무용과 서도민요까지 아우르며 봄의 정취를 담은 다채로운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공연의 시작은 민속 기악곡 '산조합주'가 연다. 박종선·서용석류 산조를 바탕으로 구성된 이번 무대는 전통 산조 특유의 깊이와 치밀한 음악적 전개를 통해 명인들의 예술 세계를 전한다.

이어 거문고와 북을 중심으로 한 '단모리 합주'가 긴장감 있는 무대를 이어간다. 순간적인 폭발력과 역동성이 돋보이는 실험적인 작품으로 색다른 인상을 남길 것으로 기대된다. 대금과 피아노를 위한 '시나위'에서는 전통 음악의 즉흥성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다. 전통 시나위 장단 위에서 대금과 피아노가 서로 호흡을 주고받으며 장르의 경계를 넘나드는 무대를 펼친다.

무용과 민요 무대도 마련된다. '이매방류 살풀이'는 느린 장단 위에서 부드러운 곡선미를 통해 내면의 섬세한 감정을 표현하는 전통춤으로, 정화와 승화의 미학을 담아낸다. 서도민요 '긴아리, 자진아리'는 구성지면서도 애잔한 정서를 전하며, 서도 특유의 소리 미학과 삶의 애환을 동시에 담아낸다.

공연의 대미는 크로스오버 국악 '눈물꽃 지다'가 장식한다. 피리의 호소력 짙은 음색을 중심으로 한 서정적인 선율이 관객의 감성을 자극하며, 잔잔한 여운 속에서 무대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전석 2천원, 문의 053-430-7655, 7391.

태평소와 피아노. 대구문화예술진흥원
태평소와 피아노. 대구문화예술진흥원
가야금중주(4월 화요국악무대). 대구문화예술진흥원
가야금중주(4월 화요국악무대). 대구문화예술진흥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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