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와 경상북도가 국토교통부 도심항공교통(UAM) 지역시범사업 선정 이후 후속 절차로 기본계획 수립 용역에 착수하며 공공형 항공서비스 구축을 본격화한다.
대구시와 경북도는 국내 대표 엔지니어링 기업인 유신 등과 함께 공공형 UAM 지역시범사업 사업계획 및 버티포트 기본계획 수립을 위한 용역 계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용역은 경북도가 대표기관을 맡고 대구시와 한국도로공사가 공동 참여하는 종합계약 방식으로 진행된다. 계약금액은 10억5천600만원이며 용역기간은 올해 3월부터 오는 2027년 1월까지 약 10개월이다. 최근 해외 공항 활주로 설계사업 등으로 항공 인프라 분야를 확대하고 있는 유신이 참여하면서 대구시·경북도의 공공형 UAM 사업 추진에도 힘이 실릴 전망이다.
지난해 국토교통부가 주관한 UAM 지역시범사업 공모에 선정된 대구시·경북도는 총 20억원 규모로 재난 대응과 치안, 도로 안전관리 등에 사용될 공공형 UAM 모델을 구축하고 있다. UAM은 전기를 동력으로 활용해 도심 상공을 수직이착륙 방식으로 이동하는 차세대 교통수단이다. 헬기 대비 운영비용이 낮고 가동률이 높은 특징을 바탕으로 응급환자 이송과 산불 감시, 재난 대응 등 공공안전 분야 활용이 기대되고 있다.
UAM이 이착륙할 버티포트(수직이착륙장)는 김천구미역과 왜관IC, DGIST(대구경북과학기술원) 등 3곳에 설치될 예정이다. 이들 거점을 연결하는 전체 노선 길이는 약 96km로 계획됐다. 특히 왜관IC는 고속도로순찰대와 도로공사 시설과 인접해 교통상황 관리와 도주차량 추적, 재난 감시 등 공공임무 수행에 적합한 입지로 평가됐다.
이번 용역에서는 사업 운영을 위한 수요 분석과 운항 시나리오 수립도 함께 진행된다. 수요 예측을 통해 적정 기체 수와 운항 횟수를 산정하고 교통량과 장애물 등을 고려한 최적 운항모델을 도출하는 것이 핵심이다.
운항 안전 확보를 위한 체계 구축도 주요 과업이다. 비상 착륙지 설정과 대체 운항 절차 마련, 통신 안정성 확보, 소음 저감 대책 등이 함께 검토된다. 주민 수용성 확보를 위한 설명회와 의견 수렴 절차도 진행될 예정이다.
대구시 관계자는 "공공서비스 중심의 UAM 운영 기반을 구축한 뒤 관광·물류·환승 기능까지 연계해 지역 항공모빌리티 산업 생태계를 확대할 방침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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