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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화 학교스포츠클럽 리그 개막'…400여 명 땀과 열정 쏟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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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학교 한계 넘어 '봉화형 통합 리그' 운영 눈길
초·중학생 400여 명 참여…협력·배려 배우는 체육 현장

봉화교육지원청은 지난 9일 봉화국민체육센터 풋살장에서 남자 초등부 풋살 경기를 시작으로
봉화교육지원청은 지난 9일 봉화국민체육센터 풋살장에서 남자 초등부 풋살 경기를 시작으로 '2026 봉화 학교스포츠클럽 리그대회'를 개막했다. 봉화교육지원청 제공

경북 봉화 지역 초·중학생들이 학교 경계를 넘어 한자리에 모여 땀과 열정을 나누는 학교스포츠클럽 리그가 막을 올렸다. 작은 학교가 많은 지역 특성을 반영해 운영되는 '봉화형 통합 리그'가 학생 참여형 체육문화 모델로 자리 잡고 있다.

봉화교육지원청은 지난 9일 봉화국민체육센터 풋살장에서 남자 초등부 풋살 경기를 시작으로 '2026 봉화 학교스포츠클럽 리그대회'를 개막했다.

이번 대회는 오는 6월 말까지 이어지며 지역 초·중학교 학생 400여명이 참가해 경쟁과 화합의 시간을 갖는다.

리그는 풋살과 킨볼, 탁구, 긴줄넘기 등 4개 종목으로 운영된다. 학생들이 스포츠 활동을 통해 체력을 기르는 것은 물론 협력과 배려, 책임감 등 공동체 의식을 자연스럽게 배우도록 하는 데 중점을 뒀다.

특히 봉화교육지원청은 학교 규모가 작은 지역 여건상 개별 학교 단위 리그 운영이 쉽지 않은 점을 고려해 지역 전체 학교가 함께 참여하는 통합형 리그 체계를 운영하고 있다.

이를 통해 학생들은 학교를 넘어 다양한 또래 친구들과 교류하며 지속적인 경기 경험을 쌓고 팀워크와 협동심을 키우고 있다.

대회 첫날 열린 남자 초등부 풋살 경기에서는 학생들의 역동적인 움직임과 조직력이 돋보였다. 치열한 승부 속에서도 서로를 격려하고 응원하는 모습이 이어지며 학교스포츠클럽 활동의 의미를 더했다.

풋살 경기에 참가한 한 학생은 "친구들과 함께 연습한 것을 경기에서 보여줄 수 있어 즐거웠다"며 "승패보다 끝까지 서로 응원하며 뛰었던 시간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고 말했다.

이영록 교육장은 "학교스포츠클럽 활동은 단순한 체육활동을 넘어 학생들이 협력과 배려를 배우는 중요한 교육 과정"이라며 "앞으로도 지역 특성에 맞는 다양한 학교체육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봉화교육지원청은 앞으로도 학생 참여 중심 학교체육 활성화를 통해 함께 즐기고 성장하는 건강한 스포츠 문화를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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