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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권력 교체" vs "보수 단일대오"…후보 등록 앞두고 화력 집중하는 여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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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서 첫 중앙선대위 회의 연 민주당
국힘도 곧 선대위 출범, 장동혁 대표 보폭 넓히고 1호 공약으로 '주거안정'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가 11일 울산시 남구 울산시당에서 열린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가 11일 울산시 남구 울산시당에서 열린 '6·3 지방선거 울산선대위 발대식 및 공천장 수여식'에 참석해 당기를 흔들고 있다. 연합뉴스
11일 강원 춘천시 스카이컨벤션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강원 공천자대회에서 정청래 대표(왼쪽)가 우상호 강원도지사 예비후보에게 공천장을 전달하고 있다. 연합뉴스
11일 강원 춘천시 스카이컨벤션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강원 공천자대회에서 정청래 대표(왼쪽)가 우상호 강원도지사 예비후보에게 공천장을 전달하고 있다. 연합뉴스

오는 14일부터 6·3 지방선거 후보 등록이 시작되는 가운데 여야가 전열을 가다듬고 본격적인 일전을 준비한다. 여야 지도부는 각각 강원과 울산 등 전략적 요충지를 먼저 찾으며 초반 세몰이에 화력을 집중하고 있다.

지난 10일 선대위 출범식을 열었던 더불어민주당은 11일 오전 춘천에서 첫 중앙선대위 회의를 열고 보수세가 강한 강원도에서부터 '지방권력 지각변동'을 이끌어내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총괄상임선대위원장인 정청래 민주당 대표는 "이재명 대통령처럼 일 잘하는 지방정부를 세워 국가 대도약의 길을 열어야 한다"면서 "남은 하루하루 오직 국민만 바라보며 현장 속으로 뜨겁게 달려가겠다"고 했다.

앞서 선대위 명칭을 '대한민국 국가 정상화 선대위'로 지은 민주당은 이번 지선으로 전 정권에 대한 심판을 분명히 하는 동시에 지선 이후 국정에 대한 주도권을 완전히 가져오겠다는 방침이다.

이에 뒤질세라 국민의힘도 장동혁 대표를 전면에 내세우고 선대위를 이번 주 중 출범시킬 전망이다. '장 대표 2선 후퇴론'이 여당이 주도하는 '공소취소 특검' 논란을 만나며 약화했고, 보수 결집 현상 속에 장 대표 운신의 폭도 자연스레 넓어진 상황이다.

장 대표는 이날 오전 울산시당 선거대책위원회 발대식을 찾아 응집력을 과시했다. 이 자리에는 총괄선대본부장 김기현 의원과 친한(친한동훈)계 공동선대본부장 서범수 의원 등이 참석하며 '단일대오'를 선보였다.

당 차원의 쇄신노력도 이어지고 있다. 박성훈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11일 기자들과 만나 "후보자 등록 전 중앙선대위를 발표하겠다"며 "보수 지지층을 결집하고 중도·무당층에 소구할 수 있는 확장성 있는 인물을 모시기 위해 노력 중"이라고 밝혔다.

국민의힘은 이날 이번 지선 10대 공약을 발표하고 1번 공약으로 '주거안정을 통한 기본권 실현'을 내세웠다. 서울 및 수도권 반값 전세 및 월세 세액공제 확대, 공급물량 확보 방안 등이 이행 방법으로 제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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