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수사 무마 의혹' 강남경찰서, 수사·형사 라인 전원 교체 발령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양정원 남편, 강남서 경감에게 향응 제공 및 수사 무사 청탁 정황 포착

필라테스 가맹 사기 의혹을 받는 필라테스 강사 출신 방송인 양정원 씨가 29일 서울 강남경찰서에서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를 받은 뒤 귀가하고 있다. 연합뉴스
필라테스 가맹 사기 의혹을 받는 필라테스 강사 출신 방송인 양정원 씨가 29일 서울 강남경찰서에서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를 받은 뒤 귀가하고 있다. 연합뉴스

금품을 받고 필라테스 강사 출신 방송인 양정원씨 관련 사기 사건을 덮었다는 의혹을 받았던 강남경찰서 수사·형사 라인이 전원 교체됐다.

지난 12일 서울경찰청은 2026년 상반기 경정급 정기인사를 발령했다. 이에 따르면 강남서 신임 수사 1과장은 경북청에서 전입해온 손재만 경정이, 수사 2·3과장은 경기남부청에서 전입해온 유민재·채명철 경정이 각각 맡게 됐다.

강남서 수사 1·2과는 양씨가 2024년 한 프랜차이즈 필라테스 학원의 가맹점주들로부터 사기 등 혐의로 여러 차례 고소당한 사건을 담당해왔다.

점주들은 양씨의 상세 프로필과 함께 그의 학원 운영 노하우를 공유하겠다는 내용의 가맹 모집 홍보물에 속았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재력가로 알려진 양씨의 남편 이모씨가 강남서 수사1과 팀장이었던 A경감에게 향응을 제공하고, 부인 양씨에 대한 수사 무마를 청탁한 정황이 포착되면서 사건에 연루된 경찰들은 직위해제 되거나 감찰받고 있다.

형사 라인도 강서경찰서 형사1과장이 강남서 1과장으로, 용산경찰서 형사과장이 2과장으로 오면서 전격 교체됐다.

경찰은 앞서 강남서에서 수사 비위 사건이 불거진 이후 수사 부서에 근무하는 경정·경감들에 대상으로 '순환 인사'를 예고한 바 있다.

박성주 국가수사본부장은 지난 11일 오전 정례 기자간담회에서 "근무 기간을 포함한 여러 내부 평가를 종합적으로 고려해 순환 인사를 실시할 계획"이라며 "종합적으로 검토해 향후 인사 시에도 주기적으로 적용할지 판단하도록 하겠다"고 말한 바 있다.

07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국제
김용범 청와대 정책실장이 '국민 배당금' 제도를 제안한 여파로 코스피가 급락하자 청와대는 그의 발언이 개인 의견에 불과하다고 선을 그었다. ...
오는 21일 총파업을 예고한 삼성전자 노사가 중앙노동위원회 조정 회의에서도 성과급 문제에 대한 합의점을 찾지 못하고 있으며, 노조는 영업이익...
호르무즈 해협에서 HMM 나무호가 외부 공격으로 피격된 사건에 대해 진보진영에서 미국의 소행이라는 음모론이 제기되었으며, 이 주장에 대해 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전승절 열병식에서 급격히 노화된 모습으로 건강 이상설에 휘말린 가운데, 미국과 이란의 위태로운 휴전 상황 속..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