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마이크로니들(머리카락 굵기 미세바늘 패치로 붙이는 주사 기술) 자체 생산기업 다산에이티가 구미국가5산업단지에 첨단 의료기기 생산거점을 구축하며 미래 성장 기반 확대에 나섰다. 반도체 산업용 부품 기업에서 출발한 향토기업이 의료·뷰티 산업으로 사업영역을 넓히며 구미 산업지형 변화에도 영향을 주고 있다.
다산에이티(대표 황득생)는 지난 30일 구미국가5산업단지 내 신축 투자사업장 준공식을 열었다. 행사에는 기업과 협력업체 관계자들이 참석해 준공을 기념하고 향후 사업 방향을 공유했다.
회사는 2025년 구미시와 투자협약을 체결한 뒤 총 120억원을 투입해 신규 사업장을 조성했다. 향후 60여 명 규모의 신규 고용도 추진한다.
신사업장은 의료기기 제조공장 증설과 첨단 생산설비 확충에 초점을 맞췄다. 글로벌 미용·피부 시술 시장 확대와 K-뷰티 성장 흐름에 대응해 생산능력을 높이고 해외시장 수요 증가에 대응하기 위한 전략적 투자다.
다산에이티는 1998년 '다산정공'으로 출발한 구미 기반 기업이다. 반도체 등 산업용 부품 생산을 토대로 기술력을 축적해 왔고 이후 의료기기 부품 분야로 사업을 확장했다. 2008년 의료용 마이크로니들을 개발한 이후 RF 의료기기용 마이크로니들, 모발이식 니들 등 정밀 의료부품 생산에 집중해 경쟁력을 확보했다.
주력 제품인 RF 의료기기용 마이크로니들은 피부에 고주파 에너지를 전달해 콜라겐 생성을 유도하는 핵심 부품이다. 피부 개선과 탄력 관리, 모공 축소 등 다양한 미용·의료 분야에서 활용도가 높아지며 시장 수요도 확대되는 흐름이다.
이번 준공으로 구미국가산업단지의 산업구조 고도화도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기존 반도체·전자 중심 산업 기반에 의료·뷰티 융합산업이 더해지며 산업 다변화와 신성장 동력 확보에 긍정적인 영향이 예상된다.
정성현 구미시장 권한대행은 "다산에이티의 이번 준공은 지역에서 성장한 향토기업이 첨단 기술력을 기반으로 새로운 성장에 나선 사례"라며 "의료·뷰티 산업 경쟁력 강화와 지역경제 활성화,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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