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타밀나두주 신임 산업부 장관이 취임 후 첫 해외 공식 일정으로 HD현대중공업 울산 조선소를 방문하며 양측 간 조선산업 협력이 본격화되고 있다.
9일 HD현대중공업에 따르면 키르타나 삼파트 타밀나두주 산업부 장관 일행은 최근 울산 조선소를 찾아 선박 건조 현장과 생산 운영 시스템을 둘러보고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방문은 지난해 12월 HD현대와 타밀나두주가 신규 조선소 건립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데 이어 사업 추진 상황을 점검하고 협력 의지를 재확인하기 위해 이뤄졌다. 양측은 올해 4월 협력 범위를 인도 중앙정부로 확대하며 사업 기반을 넓혀왔다.
타밀나두주는 인도 남부의 대표적인 제조업 중심지로 자동차와 전자, 중공업 산업 기반과 항만·물류 인프라를 갖추고 있다. 최근 새 정부 출범 이후 제조업 경쟁력 강화와 해외 투자 유치를 핵심 과제로 추진하고 있다.
특히 키르타나 장관은 지난 5월 주의회 선거를 통해 당선된 뒤 역대 최연소 장관으로 임명됐다. 업계에서는 이번 방문이 타밀나두주 정부의 조선·해양산업 육성 의지를 보여주는 행보로 보고 있다.
현재 타밀나두주 정부는 신규 조선소 건립을 위해 부지 조성과 항만·배후 인프라 구축, 세제 혜택, 보조금 지원 등을 포함한 인센티브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HD현대중공업 관계자는 "타밀나두주 정부가 조선산업을 핵심 전략 산업으로 육성하려는 의지를 확인한 계기"라며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 사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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