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동그룹 계열사 대동금속이 조선과 발전기, 산업기계, 반도체 장비 등 분야로 사업 분야를 확대하고 있다.
대동금속은 올해 수주 목표액을 전년비 45% 증가한 700억원으로 설정했다고 16일 밝혔다.
회사는 1947년 대동의 주조부에서 시작한 주물 소재·부품 전문기업이다. 자동차, 농기계, 산업장비 핵심 부품을 공급하며 국내 주조 산업의 기반 기업으로 성장해왔다. 최근에는 기존 사업 경쟁력을 유지하는 한편 선박 엔진, 발전기, 산업기계, 반도체 장비 등 고부가 '정밀주조' 분야로 포트폴리오 다변화를 추진하고 있다.
정밀주조의 경우 고온·고압·진동, 진공 등 까다로운 사용 환경에 대응해야 해 치수 정밀도, 내구성, 기밀성, 표면 품질 등 높은 수준의 품질 관리가 요구된다. 고객 인증과 양산 신뢰성을 확보한 기업 중심으로 수주가 이뤄지고 있다.
대동금속은 사업 다각화 전략을 추진 창립 이후 최대 규모 수주 기록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 한화엔진의 선박 엔진부품과 글로벌 업체 K사의 차량 엔진부품 등 총 356억 원 규모의 수주를 확보한 데 이어, 반도체 진공펌프 부품 분야에서도 128억 원의 신규 수주를 달성했다. 작년 기준 연간 수주액은 총 484억 원으로 확대됐으며, 이는 2025년 매출의 약 48%에 해당하는 규모다.
특히 대동금속은 지난 2012년 에드워드 부품 공급을 시작으로 반도체 장비 부품 시장에 진입한 이후 관련 성과를 꾸준히 확대하며 첨단산업 공급망 내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
올해 신규 수주도 순항하고 있다. 대동금속은 상반기에만 279억 원의 신규 수주를 달성했으며, 이 가운데 전력망 등 AI기반 산업의 성장에 따라 발전기용 엔진부품이 약 56%를 차지하고 있다.
대동금속의 올해 신규 수주 목표액은 최대 700억원으로, 하반기 410억 원 이상의 추가하기 위해 해외 시장 공략을 강화하고 있다. 이 가운데 일본 시장에 공을 들이며 지난해 코무테스코, 가야바 등 일본 건설장비·유압기기 부품 고객사를 확보했다.
향후 중장기 기업가치 제고에도 속도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소재·부품 제조 역량을 기반으로 그룹 미래사업과 연계한 로봇·모빌리티 초경량 부품 소재 등 미래 산업 소재 분야로 사업 확장한다는 전략이다.
이풍우 대동금속 대표는 "산업 구조 변화가 빠르게 진행되는 주조 산업에서 대동금속은 79년간 축적한 기술력과 품질 경쟁력을 기반으로 조선, 발전기, 산업기계, 반도체 장비 등 고부가 산업군으로 수주 포트폴리오를 확대하고 있다"며 "기존 사업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동시에 그룹 미래사업과 연계한 첨단소재 분야로 사업 영역을 넓혀 2030년 매출 2천400억원 달성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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