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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로 수업 바꾼다…구미대, 20억원 투입해 'AID 전환'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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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8년까지 AI 실습실·스마트 강의실 구축
전공별 AI 수업사례 공유…교육모델 표준화 논의
구미국가산단 연계 맞춤형 인재 양성 추진

지난 18일
지난 18일 'AID 교과목 AI활용 우수 수업사례 공유 워크숍' 참가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구미대 제공

'2026년도 AID(AI+Digital) 전환 중점 전문대학 지원사업'에 선정된 구미대학교가 2028년 2월까지 20억원을 투입해 AI 교육 인프라 구축과 실무형 인재 양성에 나선다.

구미대는 사업을 통해 AI 실습실과 스마트 강의실을 구축하고, 학과 교육과 산업현장 문제 해결형 AI 교육을 연계해 교육 전반의 디지털 전환을 추진한다. 단순 활용을 넘어 산업 수요에 맞춘 실무형 교육체계 구축이 핵심이다.

지난 18일에는 'AI 활용 우수 수업사례 공유 워크숍'을 열고 학과별 적용 사례를 공개했다. 현장 중심 수업과 AI 결합 가능성을 점검하는 자리였다.

스마트경영과는 AID 캡스톤디자인 수업을 통해 학생들이 가상의 신제품개발팀을 구성해 고객분석, SWOT 분석, 비즈니스모델 캔버스, 제품 설계, 발표자료 제작까지 수행한 사례를 소개했다. 수업 전 과정에 AI 도구를 적용해 기획과 결과물 완성도를 높였다.

의료뷰티디자인학부는 미용 교육에 AI를 접목한 창작 수업 사례를 발표했다. 학생들은 AI와의 대화를 통해 작품명 설정부터 디자인 방향, 컬러 구성, 오브제 활용, 포트폴리오 시각화까지 수행하며 기획 역량을 확장했다.

치위생과는 AI 기반 구강보건교육 콘텐츠 제작 프로젝트를 운영했다. 학생들은 AI를 활용해 임플란트 환자 대상 캠페인송, 어린이 교육 애니메이션, 카드뉴스, 교육 시나리오를 제작했다.

특수건설기계과는 AI를 활용한 건설기계정비 실습 사례를 공유했다. 피복아크용접 실습에서 사전 학습, 실습 중 문제 원인 분석, 실습 후 용접 결함 분석과 성찰까지 AI를 활용해 학습 전 과정을 체계화했다.

발표 이후에는 AI 활용 교과목 표준모델 개발, 교수자용 프롬프트와 수업 운영 가이드 구축, AI 결과물 검증 체계 마련, 학생 포트폴리오 운영, 산업체 연계 프로젝트 확대 방안이 논의됐다. 교육 품질 관리와 현장 적용성을 동시에 확보하기 위한 논의로 이어졌다.

구미대는 반도체, 방위산업, 첨단 제조기업이 밀집한 구미국가산단과 연계한 맞춤형 AI 교육도 추진할 계획이다. 지역 산업과 교육을 결합해 취업 연계성과 실무 적응력을 높이겠다는 전략이다.

이승환 총장은 "구미대의 AID 전환 목표는 학생들이 AI를 잘 사용하는 데 그치지 않고 AI를 활용해 현장의 문제를 발견하고 해결하는 실무형 인재로 성장하도록 하는 것"이라며 "지역산업과 함께하는 AI 디지털 기반 고등직업교육 모델을 선도적으로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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