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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진에 국립보훈요양원과 보훈휴양원 들어서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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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이주 울진군수, 권오을 보훈부 장관에 유치 건의

황이주 울진군수(사진 오른쪽)가 권오을 국가보훈부 장관에게 제안 내용을 설명하고 있다. 울진군 제공
황이주 울진군수(사진 오른쪽)가 권오을 국가보훈부 장관에게 제안 내용을 설명하고 있다. 울진군 제공

경북 울진군이 지역거점형 보훈병원과 국립보훈요양원, 제2보훈휴양원 유치를 국가보훈부에 공식 건의했다.

5일 울진군에 따르면 황이주 울진군수가 지난 2일 권오을 국가보훈부 장관을 만나 ▷울진의료원 지역거점형 보훈병원 지정 ▷경북 북부 동해안권 국립보훈요양원 건립 ▷국가보훈부 제2보훈휴양원 울진 유치 등 보훈 핵심사업 3건을 공식 건의했다.

울진군은 올해부터 오는 2030년까지 400억원의 국비를 투입해 후포면 일대 2만5천㎡ 부지에 지하 1층, 지상 3층의 200명 수용 규모의 국립보훈요양원을 건립한다는 계획이다.

또 내년부터 2030년까지 500억원의 국비로 지난 2023년 영업이 종료된 온정면 백암온천내 한화리조트를 매입, 리모델링을 통해 국가보훈부의 제2의 보훈휴양원을 유치키로 했다.

한화리조트는 지하 2층, 지상 7층으로 250실의 객실과 각종 부대시설을 갖추고 있다.

울진군은 이와 함께 경북·강원 동해안권 지역 국가유공자 보훈의료 접근성 개선을 위해 울진의료원을 지역 거점형 보훈병원으로 지정해 줄 것을 요청했다.

보훈병원은 수도권과 광역시 중심으로 건립돼 있어 경북·강원 동해안권 국가유공자는 장거리 이동이 불가피하며 고령자의 의료접근성이 매우 낮은 실정이다.

지난 5월 기준 대구경북의 보훈 유공자는 9만2천여명으로 전국의 11%를 차지하고 있지만 보훈 의료 인프라는 절대적으로 부족한 상태다.

이번 건의는 보훈 의료와 복지 인프라가 상대적으로 부족한 경북 북부 동해안권의 현실을 개선하고 국가를 위해 헌신한 보훈 가족이 보다 가까운 곳에서 의료·요양·휴양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국가 차원의 지원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황 군수는 "보훈 가족에 대한 예우 역시 지역 균형 발전의 관점에서 함께 추진돼야 한다"면서 "앞으로도 군민에게 꼭 필요한 국가사업이라면 중앙정부와 국회, 공공기관 어디든 직접 찾아가 설명하고 설득해 군민들이 체감하는 변화를 만들어 내겠다"고 했다.

권오을 장관은 "제안된 사업들이 의료·복지서비스의 지역 간 격차 해소와 보훈 정책 확대라는 국정 방향에도 부합한다"며 배석한 담당 과장에게 긍정적인 방향에서 검토할 것을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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