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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호남 반도체, 대한민국 새 기회…정쟁 말고 도와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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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감정 내세우는 정치 가련해"

홍준표 전 대구시장. 연합뉴스
홍준표 전 대구시장. 연합뉴스

홍준표 전 대구시장이 정부가 추진 중인 호남권 반도체 산업 육성 계획에 대해 국가 균형발전 차원에서 긍정적으로 평가하며 정치권의 초당적 협조를 촉구했다.

홍 전 시장은 지난 4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TV홍카콜라'를 통해 '호남 반도체는 국토 균형발전이다'라는 제목의 영상을 공개했다.

그는 영상에서 "호남의 반도체 투자는 대한민국의 새로운 기회가 또 될 수도 있다"며 "농업 중심 도시였던 호남에 반도체를 투자하는 것은 참 의미있는 일"이라고 밝혔다.

이어 정부의 '대한민국 대도약 3대 메가프로젝트'에 대해 "국토 균형 발전 뿐 아니라 새로운 성장 동력 산업을 호남에서 키운다는 것은 국가 전체로 봐서는 굉장한 이득이 되는 것"이라고 평가했다.

홍 전 시장은 해당 사업이 정쟁 소재로 소비돼선 안 된다고도 강조했다.

그는 "이것을 정쟁으로 몰고 가서도 안 된다"며 "국토 대개조 사업이고 국토 균형발전 사업이고 하니까 반대하지 말고 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이 옳겠다"고 말했다.

또 "내가 이런 이야기(호남 반도체 투자 찬성)를 하니깐 온갖 억측이 많다. 저런 심보로 정치를 하니 그 당이 온전할 수가 있겠나 그런 생각이 요즘 든다"고 주장했다.

이어 "국가 100년 대계이고 국가 균형발전이다"라며 "한 목소리로 도와야 한다"고 덧붙였다.

홍 전 시장은 앞서 지난달 28일에도 페이스북을 통해 호남권 반도체 공장 설립 필요성을 언급한 바 있다.

당시 그는 "(호남권 반도체 공장 설립은) 정략적인 조치가 아니라 국토 균형발전을 위해 필요하기 때문"이라며 사업 추진에 찬성 입장을 밝혔다.

이튿날에도 추가 글을 올려 "국가 100년 대계를 보고 하는 말을 고작 대통령에게 아부하는 말로만 치부하느냐"며 "능력이 안 되니 지역감정이라도 내세워 국회의원 자리라도 지키려는 모습들이 가련하다"고 비판했다.

한편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달 29일 발표한 '대한민국 대도약 3대 메가프로젝트'는 반도체와 피지컬 AI, AI 데이터센터를 중심으로 향후 수십 년간 국가 성장을 이끌 미래 핵심 산업을 육성하겠다는 구상이다.

정부는 수도권에 집중된 기존 반도체 생산 기반을 서남권 등 비수도권으로 확대하고, 데이터센터와 전력·용수 인프라를 함께 구축해 기업 투자를 유도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세제 지원과 기반시설 확충 등을 통해 대규모 산업 생태계를 조성하고, 대통령실 내 전담 조직을 통해 사업을 직접 관리하겠다는 계획도 밝힌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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