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3 지방선거에서 대구시장 후보로 출마했던 김부겸 전 국무총리가 지지자들을 향해 "임미애 의원을 본선으로 보내달라"며 공개 지원에 나섰다. '대구경북 소외론'이 불거지는 만큼 지역 출신 주자가 여당 지도부에 입성해 지역 민심을 대변해야 한다는 취지다.
김 전 총리는 지난 18일 단체 문자를 통해 임미애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최고위원 출마 소식을 전하며 "지금의 민주당에서 대구경북의 목소리를 전달할 한 사람이 필요하다"며 "국민들이 보시기에도 중요하다. 본선에서 당당히 경쟁할 수 있는 기회를 달라"고 했다.
이어 "대구에서 민주당에 표를 던진 국민들을 기억해 달라"며 "대구를 찾아주셨던 그 마음으로, 한 표는 대구경북의 민주당에, 임미애에게 달라"고 부연했다.
14명이 출마한 민주당 최고위원 선거는 예비경선을 거친 뒤 최종 8명만 본선에 올라갈 수 있다. 권리당원 1명이 1명의 후보에게 표를 행사하는 대표 경선과 달리 최고위원 선거에서는 투표자 1명 당 후보 2명에게 표를 행사할 수 있는 만큼 '2번째 표'는 민주당의 미래를 위해서라도 '험지' 출신인 임 의원을 선택해 달라는 게 김 전 총리의 호소다.
임 의원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김 전 총리의 문자를 공유하며 "지방선거에서 김부겸이 보여준 절박함과 진심은 온 국민에게 감동을 주었다. 대구경북에서 살아가는 후배로서 그 절박함과 진심을 이어가는 큰 과제를 받았다"며 "민주당에 비어있는 대구경북의 목소리를 (임미애가) 하겠다"고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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