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인도' 인생네컷 찍고, 특강도 듣고, 퀴즈 풀고 스탬프 투어까지. 여름방학을 맞아 대구간송미술관이 '문화 놀이터'로 변신해 눈길을 끈다.
지난달 7일 새롭게 문을 연 '아름다운 사람이 있는 방, 미인도실'은 혜원 신윤복의 '미인도' 한 작품만을 위한 공간으로, 보다 가까이에서 작품과 대면할 수 있어 관람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또한 명품전시실에서는 한여름에 그려진 대나무 그림인 유덕장의 '설죽'을 감상할 수 있고, 상설전시실에서는 선조들의 여름나기 모습을 담은 다양한 작품들이 소개되고 있다.
전시와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도 펼쳐진다.
8월 26일에 열리는 장상훈 국립민속박물관장의 특강에서는 우리나라 박물관과 미술관의 역사적 의미를 되짚어 본다. 나아가 간송 컬렉션과 함께 최근 우리 문화유산을 향한 대중들의 높은 관심을 다각도로 조명할 예정이다.
또한 가채와 부채 등 전통 장신구를 활용해 '미인도'처럼 단장하고, 미인도의 주인공과 함께 기념사진을 남기는 '미인도 인생네컷' 부스가 8월 말까지 평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4시까지 1층 중앙홀에서 운영된다. 또한 미술관 입장 시 배부하는 '미인도 포토 프레임'을 활용해 미술관에서 다양한 추억이 담긴 나만의 인증사진을 남길 수도 있다.
온 가족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교육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미술관 1층 감상안내소에서는 가족이 함께 전시를 감상하며 다양한 퀴즈와 미션을 해결하는 '감상퀴즈'와 '간송 햇빛 만들기(8월 15~17일)'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미술관 구석구석을 누비며 미술관의 숨겨진 매력을 발견하는 공간탐방 이벤트도 오는 28일까지 이어진다. 스탬프 투어 '곳곳굿굿'은 스탬프 북에 안내된 여정을 따라 보이는 수리복원실, 아트숍, 수변공간 등 미술관 곳곳을 누비며 도장을 채집하는 프로그램이다. 미션을 완료한 매일 선착순 100명에게는 소정의 기념품을 증정한다.
무더운 여름, 미술관을 찾아오는 자연 속 생명들과 함께하는 이벤트 '수변공간에서 만나는 새 친구'도 있다. 더위를 피해 미술관 수변공간으로 날아드는 새들의 모습을 촬영해 28일까지 본인의 SNS에 공유하면 추첨을 통해 소정의 선물을 증정한다.
대구간송미술관 관계자는 "선조들의 여름나기 모습을 담은 작품을 감상하고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예술과 자연, 우리 문화와 힐링이 어우러진 '문화 휴가'를 즐기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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