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서비스산업 체감경기가 올해 2분기 소폭 개선됐지만 여전히 비관적인 수준에 머물렀다.
14일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2026년 2분기 부동산서비스산업 기업경기조사'에 따르면 2분기 기업경기 BSI는 65.5로 전분기보다 2.8포인트(p) 상승했다. 3분기 전망 BSI는 65.6으로 2분기보다 0.1p 높았다.
BSI는 사업체가 체감하는 경기 수준을 나타내는 지표다. 기준치 100을 넘으면 경기를 긍정적으로 보는 사업체가 많다는 뜻이고, 100보다 낮으면 부정적인 인식이 우세하다는 의미다.
산업경기 BSI도 2분기 61.9로 전분기보다 1.6p 올랐다. 3분기 전망은 62.0으로 2분기보다 0.1p 상승했다. 매출액 BSI는 66.2로 전분기보다 1.6p 상승했고, 3분기 전망은 66.4로 0.2p 더 높았다. 자금사정 BSI는 67.0으로 전분기보다 1.7p 올랐지만, 3분기 전망은 66.7로 0.3p 낮아졌다.
업종별로 보면 기업경기 BSI는 관리업이 92.1로 가장 높았다. 금융서비스업 90.4, 임대업 87.1, 감정평가서비스업 82.8이 뒤를 이었다. 반면 자문서비스업과 공인중개서비스업은 각각 33.2에 그쳤고, 개발업도 48.7로 낮은 수준을 보였다. 전분기 대비 상승 폭이 가장 큰 업종은 금융서비스업으로 13.5p 올랐고, 자문서비스업 3.9p, 임대업 3.1p 순으로 상승했다.
업종별 산업경기 BSI도 관리업이 89.5로 가장 높았다. 금융서비스업 86.2, 정보·기술제공서비스업 78.3, 감정평가서비스업 78.2 순이었다. 금융서비스업은 전분기보다 13.9p 상승해 상승 폭이 가장 컸다.
매출액 BSI는 관리업이 96.5로 가장 높았다. 금융서비스업 94.6, 임대업 87.7, 감정평가서비스업 85.7이 뒤를 이었다. 금융서비스업은 전분기보다 14.2p 상승해 업종 가운데 상승 폭이 가장 컸다. 자금사정 BSI 역시 관리업이 97.2로 가장 높았고, 금융서비스업 93.1, 감정평가서비스업 88.8, 임대업 88.0 순으로 나타났다. 금융서비스업은 전분기보다 13.4p 상승했다.
부동산서비스산업 사업체들이 꼽은 가장 큰 경영 애로 요인은 불확실한 경제상황으로, 전체 응답의 44.9%를 차지했다. 정부규제 17.5%, 인건비 상승 6.5%, 자금부족 5.4%, 동종업계 경쟁심화 4.6% 순이었다. 전분기와 비교하면 정부규제 비중은 1.2%포인트(p), 자금부족은 1.1%p 상승했지만, 불확실한 경제상황은 3.0%p 하락했다.
신규 인력 채용도 제한적인 수준에 머물렀다. 2분기 상용근로자를 채용한 사업체는 7.2%였고, 3분기 채용 계획이 있다고 답한 사업체는 4.0%에 그쳤다. 임시근로자는 2분기 2.3%, 3분기 채용 계획은 1.2%였다. 일용근로자는 각각 1.2%와 0.8%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부동산 개발·임대·관리·자문·중개·감정평가·금융·정보제공 등을 통해 경제적·사회적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전국 사업체 3천곳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국토부는 조사 결과를 이날부터 국가통계포털과 국토교통부 통계누리를 통해 공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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