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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석 '90도 단체 인사' 논란에 "의미도 보기도 좋은 인사법 다듬어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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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SNS에 입장 밝혀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0일 세종시 은하수공원에 안장된 이해찬 전 총리 묘소를 찾아 참배한 후 이 전 총리와의 인연을 설명하고 있다. 연합뉴스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0일 세종시 은하수공원에 안장된 이해찬 전 총리 묘소를 찾아 참배한 후 이 전 총리와의 인연을 설명하고 있다. 연합뉴스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최근 당 행사에서 진행한 '90도 단체 인사'를 둘러싼 논란과 관련해 입장을 밝혔다.

김 대표는 22일 자신의 소셜미디어(SNS) 엑스(X·옛 트위터)에 글을 올려 "김남준 홍보위원장이 의미도 좋고 보기도 좋은 단체 인사법을 곧 다듬어주리라 믿는다"며 인사 방식 개선 가능성을 내비쳤다.

이어 "김 위원장 제안에 따른 원래 절은 45도 각도의 정중례였다"고 설명하며 "여럿이 함께 깊이 숙이니 과해 보였던 것 같다. 사진 각도에 따라 느낌이 다르기도 하다"고 덧붙였다.

앞서 김 대표는 지난 20일 엑스를 통해 당 홍보 방식과 브랜드 전략을 전반적으로 다시 검토하라고 지시했다. 이에 김남준 홍보위원장은 앞으로 당 공식 행사를 시작할 때 국민과 당원에게 예의를 표하는 의미의 인사를 하자는 방안을 제안했다.

이후 김 대표는 같은 날 열린 의원총회에서 "당의 언어는 글이 아니라 그림"이라며 국민을 향한 존중의 표현으로 인사 방식을 바꾸자고 제안했다. 이에 민주당 의원들이 행사에서 허리를 깊게 숙여 인사하는 모습이 공개됐지만, 일각에서는 지나치게 연출된 장면이라는 비판도 나왔다.

김 대표는 논란을 의식한 듯 "전당대회 이후 일주일도 안 돼 전속력으로 달린 느낌"이라며 "다음 주부터는 신속하되 안정감 있게 당무를 이끌겠다"고 밝혔다.

한편 김 대표는 이날 프리다이빙 사고로 별세한 전 봉은사 주지 명진 스님을 애도했다. 그는 "훌륭한 어른을 잃어 안타깝다. 빈소가 준비되는 대로 문상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경찰과 소방 당국에 따르면 조계종 종단 개혁을 이끌었던 명진 스님은 이날 오전 9시38분쯤 제주 서귀포시 하예포구 인근 해상에서 의식을 잃은 상태로 발견됐다. 구조 후 서귀포의료원으로 옮겨졌지만 오전 10시28분 사망 판정을 받았다.

해경은 명진 스님이 프리다이빙 연습을 하던 중 사고를 당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명진 스님은 세수 76세, 법랍 52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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