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내 대형 원전 8기 건설을 둘러싼 한미 협력 기대감이 커지면서 원전주가 장 초반 일제히 강세를 보이고 있다.
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 52분 현재 오르비텍은 전 거래일 대비 19.53% 오른 557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전기술은 12.51% 상승한 13만7600원, 우리기술은 5.49% 오른 1만1520원을 기록 중이다. 두산에너빌리티도 3.87% 오른 9만1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증권가에서는 한미 원전 협력이 점차 구체화되고 있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키움증권은 이날 보고서에서 후속 대미 투자 프로젝트로 미국 내 대형 원전 건설이 유력해 보인다고 분석했다. 규모는 대형 원전 8기로 알려졌지만 구체적인 건설 지역과 원자로 설계 방식(노형), 투자 방식과 금액 등은 추후 협의를 통해 결정될 전망이다. 적용되는 노형에 따라 국내 업체별 수혜 여부와 규모도 달라질 수 있다는 분석이다.
메리츠증권도 미국 원전 건설 관련 논의가 원전주 전반의 투자심리에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다만 현재 거론되는 내용은 본계약이 아닌 '프레임워크' 수준으로 실제 계약까지는 노형 주도권과 리스크 분담 구조, 상업성 검토 등이 남아 있다고 짚었다. 특히 한국형 원전인 APR1400이 포함될 경우 한전기술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분석했다.
문경원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정부 공식 입장이 아직 '미확정'이고 본계약이 아닌 프레임워크 문구 수준의 발표라는 점에서 불확실성이 남아 있다고 봤다. 그러면서 "가스발전까지 포함해 발표 내용과 무관하게 수혜가 확실한 밸류체인에 집중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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