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이것'은 '생성형 AI'와 구분되는 인공지능 기술이다. 센서·카메라 등 물리적 환경을 인지할 수 있는 입력장치와, 수집된 데이터를 바탕으로 스스로 판단하고, 로봇 팔·이동체·엑추에이터(구동장치) 등을 통해 실제 세계에 물리적 작용을 가할 수 있는 인공지능 시스템을 가리킨다. 기존 AI가 컴퓨터 화면 속에서 텍스트나 이미지를 생성하는 데 그쳤다면, '이것'은 로봇이나 자율주행차 등 물리적 형태를 갖춰 실제 환경을 인식하고 판단해 행동한다. 단순 명령 수행을 넘어, 예상치 못한 상황에서도 스스로 판단하고 대응하는 자율적 지능체란 점에서, 텍스트·이미지·음성을 다루는 생성형 AI와 차이가 있다.
최근 삼성그룹이 경북 구미에 휴머노이드 로봇 생산과 데이터 학습 기반을 함께 구축하는 투자계획을 내놔 관심을 모은다. 로봇 하드웨어 생산과 실제 작업 데이터 수집, AI 모델 학습을 한 지역에서 연결하는 '이것' 기술 생태계를 조성한다는 게 삼성 측의 구상이다.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가 올해 초 CES 기조연설에서도 언급한 '이것'은?(매일신문 9월 3일 15면)
2. '이 항로'는 지구온난화로 북극의 얼음이 녹으면서 새롭게 열리는 바닷길이다. 북극해를 따라 러시아 북부를 지나 유럽으로 향하는 새로운 해상 운송로로 주목받고 있다. 기존의 인도양~수에즈 운하를 통과하는 항로에 비해 거리가 3분의 2로 줄어든다. 물류비 절감 효과가 커 글로벌 해운 업계의 관심도 크다. '이 항로' 개척이 이뤄지면 유라시아 대륙을 연결하는 전략적 통로가 될 수 있어 세계 각국도 연구·투자 등에 적극 나서고 있는 상황이다. 우리 정부도 이미 '이 항로' 개발을 국정과제로 선정하고 대응 체계를 갖추고 있다.
최근 '이 항로'를 시범 운항하고 있는 국내 컨테이너선인 '팬스타 아크로'호가 북극해 횡단의 막바지 구간에 접어들었다. 국내 컨테이너선이 북극항로 시범운항에 나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 항로'가 실제 운항 단계로 접어들면서 경북도와 포항시도 영일만항을 활용한 전략 마련에 속도를 내고 있다. 현재 영일만항 특화 전략과 극지해양기술 산업 육성을 위한 2개의 연구용역을 동시에 추진 중이다. '이 항로'는?(매일신문 9월 7일 9면)
3. '이 행사'는 대구 달성군 강정보 디아크 광장 일원에서 매년 열리는 현대미술 축제다. 올해 15회째인 '이 행사'는 1970년대에 열린 국내 최초의 현대미술제인 '대구현대미술제'의 역사성을 계승한다는 취지로 시작됐다.
1970년대 젊은 작가들은 대구현대미술제를 통해 기성 미술계의 경직성에 도전하며 다양한 미술 실험을 펼쳤다. '이 행사'가 열리는 강정보 일원은 1977년 제3회 대구현대미술제 당시, 역대 최대 규모인 200여 명의 작가가 참여한 한국 최초의 집단적 이벤트가 펼쳐진 장소라는 의미를 지닌다.
올해 행사는 오는 11일부터 10월 11일까지 한 달 간 열린다. '동(動): 흐르다-머물다-흐르다'가 올해 전시 주제다. 강물 위에 반사되는 빛, 바람에 흔들리는 작품, 작품 앞에 머무는 관람객의 시선과 발걸음 등 자연과 인간, 예술이 서로 영향을 주고받으며 만들어내는 에너지의 리듬에 주목한다는 의미다. 26팀 31명의 작가가 참여한다. '이 행사'는?(매일신문 9월 8일 22면)
◆8월 26일 자 시사상식 정답
1. 모차르트
2. 베니스의 상인
3. 처서(處暑)

































댓글 많은 뉴스
정부 '광주 군공항 이전'만 따로 협의하려 하자…美 "기존 협정이 우선"
李대통령 '서울 민심'이 흔들린다…'매우 잘함' 서울이 TK 밑으로 [시사뒷담]
[단독] "카페서 알게 됐다"던 김승원…양수진 '로테이션빠' 변호했다
"증거 훼손할지 어떻게 아냐" 시위대 반발 속…체육회, 95일 만에 개표소 진입
대구경북신공항 장기화…이전지역은 재난지역과 다름없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