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봉화군이 민선 9기 주요 공약과 역점 사업을 본궤도에 올리기 위한 실행 로드맵 수립에 들어갔다. 어려운 재정 여건 속에서 불요불급한 사업을 과감히 걷어내고, 군민이 피부로 느낄 수 있는 실질적인 성과를 조기에 창출하겠다는 복안이다.
봉화군은 지난 3일부터 8일까지 군청에서 '2027년 군정 주요업무계획 보고회'를 열고, 내년도 군정 운영 청사진과 핵심 현안 사업 추진 방향을 집중 점검했다.
보고회에서는 부서별 역점 추진 과제를 필두로 민선 9기 공약 사항, 신규 시책, 당면 현안 등을 테이블에 올려 부서 간 공유하고 세부 실행 방안을 다각도로 검증했다.
군은 팍팍해진 재정 상황을 돌파하기 위해 '선택과 집중'을 전략 기조로 못 박았다. 모든 사업의 우선순위를 원점에서 재조정한 뒤 관행적이거나 시급성이 떨어지는 사업은 과감히 축소·조정해 예산 집행 효율을 극대화한다는 방침이다.
자체 재원의 한계를 뚫기 위한 방안으로 중앙정부의 공모사업과 국·도비 예산 확보전에 전방위로 나선다. 인구 감소와 산업구조 재편이라는 구조적 위기에 맞서 지속 가능한 중장기 발전 틀을 짜는 동시에, 봉화가 지닌 산림·생태·농업 인프라를 지렛대 삼은 차별화된 특화 정책 발굴에도 행정력을 모으기로 했다.
최기영 봉화군수는 "2027년은 민선 9기 주요 정책이 구체적인 군민 체감 성과로 이어져야 하는 중대한 분수령"이라며 "보고회에서 짚어본 보완 사항을 면밀히 다듬어 지역의 긍정적 변화를 이끌 수 있도록 모든 핵심 사업을 속도감 있게 밀어붙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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