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교육청이 학생의 사고 과정과 배움의 성장을 살피는 서·논술형 평가 확산에 나선다.
29일 경북도교육청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AI 시대 경북 학생평가 대전환'의 하나로, 현장 교원이 직접 서·논술형 평가 문항을 개발하고 학교 현장에 적용·검증해 경북형 평가 모델을 구축하기 위해 추진된다.
'생각을 가꾸는 경북 서·논술형 평가 문항 개발단'은 도내 초·중·고 교원 50여 명으로 구성한다. 초등은 IB형 서·논술형 평가를 중심으로 '배움을 가꾸는 초등'을 운영하고, 중등은 ▷사고를 가꾸는 국어 ▷논리를 가꾸는 수학 ▷소통을 가꾸는 영어 ▷관점을 가꾸는 사회 ▷탐구를 가꾸는 과학 ▷다양성을 가꾸는 교과 등 6개 분야로 나눠 운영한다.
개발단은 교육과정 성취기준을 바탕으로 문항과 채점 기준, 예시 답안, 피드백을 연계한 평가 자료를 개발한다. 특히 개발한 문항을 실제 학교에 적용한 뒤 학생 답안을 분석하고 공동채점을 실시해 문항을 수정·보완한다. 이를 통해 평가 자료의 현장 활용도를 높이고 교원의 평가 설계·채점 전문성도 강화할 계획이다.
최종 개발 자료는 2027년 3월부터 수업과 평가, 교원 연수 등에 활용한다. 검증된 문항과 채점 사례는 지속적으로 축적해 향후 경북 AI 평가 지원 시스템과 수업·평가 아카이브에도 연계할 예정이다.
경북도교육청은 10월 '학생평가 대전환 함께 포럼'을 열어 평가 혁신 방향과 현장 사례를 공유하고 관련 교원 연수도 확대한다. AI 기반 서·논술형 평가 지원 시스템을 구축해 문항 활용부터 채점과 피드백까지 교사의 평가 업무도 지원할 방침이다.
임종식 교육감은 "서·논술형 평가는 정답을 찾는 것을 넘어 학생이 어떻게 생각하고 자신의 생각을 표현하는지를 살피는 평가"라며 "교원의 평가 전문성을 높이고 학생의 생각하는 힘을 키우는 평가가 학교 현장에 정착하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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