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성숙 국무총리가 18일 서울 효창운동장에서 "남북 간 대화의 문이 열리고 다시 평화와 공동의 번영을 이야기할 수 있도록 평화공존의 기반을 차근차근 다져나가겠다"고 밝혔다.
한 총리는 이날 서울 용산구 효창운동장에서 열린 제44회 대통령기 이북도민 체육대회에서 "분단은 여전히 우리 앞에 놓인 현실이고, 실향과 이산의 아픔도 현재진행형"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한 총리는 대회에 참석한 이북도민들을 향해 "전쟁의 참화를 딛고 대한민국의 산업화와 민주화를 일궈내신 우리 현대사의 주역"이라며 "정부를 대표해 깊은 존경과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했다.
이어 "남과 북이 평화롭게 공존할 수 있는 길을 열기 위한 우리의 노력은 멈출 수 없다"며 "이북도민 여러분께서 우리 민족을 하나로 묶어 평화 체제를 구축해 나가는 데 큰 힘을 보태주실 것을 믿는다"고 덧붙였다.
이번 대회는 행정안전부 이북5도위원회와 사단법인 이북도민회중앙연합회가 공동 주최했다. 실향의 아픔을 달래고 이북도민과 북향민의 화합·단결을 도모하기 위해 1983년 처음 열린 이래 매년 가을 개최돼 올해로 44회를 맞았다.
올해 대회에는 한 총리를 비롯해 이북도민 출신 전·현직 국회의원 등 주요 인사와 전국 각지의 이북도민·북향민 등 1만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평화를 향한 여정, 화합을 위한 광장'을 슬로건으로 총 3부에 걸쳐 진행됐다.
국가사회발전에 기여한 이북도민 유공자에 대한 정부 포상도 이뤄졌다. 유공 도민 5명에게 국민훈장 동백장이 수여됐다.
올해는 '이북도민 청소년 통일 글짓기·그림그리기 대회'도 함께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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