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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의원의 직격…"대통령에 불편한 진실이라도 직언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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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노총 위원장 출신 김주영 의원, 페이스북에 국민 목소리 정확히 전달하라고 성토

이재명 대통령과 더불어민주당의 지지율이 동반 하락을 면치 못하면서 당 내부에서 자성을 촉구하거나 경고의 목소리가 잇따른다. 특히 이 대통령을 향해 불편한 진실도 직언해야 한다는 쓴소리까지 나오고 있다.

김주영 민주당 의원. 연합뉴스
김주영 민주당 의원. 연합뉴스

한국노총 위원장 출신의 김주영 민주당 의원은 20일 페이스북에 '독일 사민당의 몰락, 민주당은 무엇을 배워야 하나?'라는 제목의 장문을 통해 "대통령도 모든 문제를 혼자 해결할 수는 없다. 국회의원과 당 지도부, 정부 각 부처가 국민의 목소리를 정확하게 전달하고 때로는 불편한 진실도 이야기해야 한다"고 적었다.

그는 ▷단일종목 레버리지 상품 도입 ▷부동산 세제 개편 ▷농지 전수조사 ▷반복되는 설화 등의 문제점을 하나하나 열거면서 "지금 민주당에 필요한 것은 더 강한 목소리가 아니라 더 깊은 성찰이다. 더 많은 변명이 아니라 더 큰 책임감"이라면서 "대통령의 성공도, 민주당의 성공도 결국 국민의 삶이 나아질 때 비로소 완성된다"고 강조했다.

김주영 의원 페이스북 캡처 이미지
김주영 의원 페이스북 캡처 이미지

김 의원은 '독일 사민당'의 흥망성쇠를 거론하며 "개혁의 명분이 아무리 훌륭해도, 그 개혁을 지지했던 국민이 떠난다면 과연 성공한 개혁이라고 할 수 있는가. 개혁의 이름으로 국민에게 부담을 전가하고 있지는 않은가"라며 "오늘날 대한민국의 상황이 독일과 똑같지는 않지만, 최근 우리 정부와 민주당을 둘러싼 여러 논란을 보면서 나는 적지 않은 우려를 느낀다"고 지적했다.

5선의 박지원 민주당 의원 또한 21일 MBC라디오에 출연, 추미애 경기도지사와 부승찬 의원의 '소방 재정 빨대' 논란과 관련해 "확 조여 매는 리더십을 가지고 나와야 민주당도 살고 (대표인) 김민석도 산다"고 밝혔다. 최근 '민주당이 나사가 풀렸다'는 일부의 지적에 대해서도 "동의한다"고 했다.

민주당 서울시당위원장인 김영배 민주당 의원 또한 같은 날 채널A '정치시그널'에 출연해 "지금이 국민께서 보내는 마지막 경고라고 보고 엄중하게 이 상황을 헤쳐나갈 방안을 찾아야 한다, 결단을 할 시기가 왔다"고 경고했다.

한편, 이날 민주당은 '소방 빨대' 벌언으로 물의를 빚은 추 지사와 부 의원에 대해 당 차원의 경고를 주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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