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대학교가 인공지능(AI)과 첨단 바이오기술을 활용한 난임 치료의 발전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의료·바이오·AI 분야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대구대는 대학 앵커사업단 난임헬스케어센터가 지난 23일부터 이틀간 경주 라한셀렉트에서 '2026 난임 AI 융합 심포지엄'을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
'첨단 바이오모델과 AI 난임헬스케어 융합을 통한 미래 난임의료 핵심 전략'을 주제로 열린 이번 행사에는 생식의학과 바이오, AI 분야 산·학·연·병 전문가 및 연구원 1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심포지엄은 경상북도 앵커사업인 'AI 기반 난임 전문인력 양성 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참석자들은 난임 치료에 적용할 수 있는 첨단 바이오기술과 AI 활용 방안을 공유하고, 관련 연구 및 협력 방향을 논의했다.
첫날에는 인간 전분화능줄기세포 유래 장 오가노이드 재생치료제와 자궁 오가노이드의 난임 분야 활용, 노화 역전 기술, 운동과 난소 노화 등에 관한 주제 발표가 진행됐다.
오가노이드는 줄기세포 등을 배양해 실제 장기의 구조와 기능 일부를 구현한 3차원 세포 집합체로, 질환 연구와 신약 개발 등에 활용되는 기술이다.
AI 기술을 접목한 난임 건강관리 방안도 소개됐다. 정밀의료와 AI, 웨어러블 기기를 활용한 난임 건강 모니터링을 비롯해 비접촉 생체신호 분석을 통한 난임 스트레스 인지·중재 플랫폼 개발 등이 주요 발표 주제로 다뤄졌다.
둘째 날에는 유전자 발현과 미토콘드리아 통합분석을 통한 포유동물 노화 기전 연구에 관한 세미나가 진행됐다. 이어 대구대와 한국생명공학연구원,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등이 참여하는 '난임극복 워킹그룹 및 산학연 글로벌 협력네트워크 회의'가 열려 기관 간 연구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대구대는 올해 국내 최초로 신설했다고 밝힌 난임의료산업학과를 중심으로 난임 분야 전문인력 양성에도 나서고 있다. 앵커사업단 난임헬스케어센터와 DU난임대응센터를 통해 AI 기술과 의료 데이터를 결합한 실무형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구덕본 대구대 난임헬스케어센터장은 "생식의학 분야에서 AI 활용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핵심 전문가들이 모여 난임 문제 해결 방안을 모색하는 뜻깊은 자리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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