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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FC, 승격 외나무다리에서 수원 삼성을 만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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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일 아이엠뱅크파크에서 일전…누구도 물러설 수 없는 승부
수원 삼성 막강 전력에 대구 "최강 공격진으로 맞설 것"

프로축구 K리그2 대구FC 세라핌이 지난 24일 순천팔마종합경기장에서 열린 전남 드래곤즈와의 경기에서 선제골을 넣고 기뻐하고 있다. 대구FC 제공
프로축구 K리그2 대구FC 세라핌이 지난 24일 순천팔마종합경기장에서 열린 전남 드래곤즈와의 경기에서 선제골을 넣고 기뻐하고 있다. 대구FC 제공

승격을 향한 외나무다리에서 두 팀이 만났다.

프로축구 K리그2 대구FC는 오는 31일 오후 4시30분 홈인 아이엠뱅크파크(대팍)에서 수원 삼성 블루윙즈와 대결을 펼친다.

양 팀 모두 이번 경기는 매우 중요하다. K리그2 4위에 승점 52점인 대구는 수원 삼성을 잡아야 승격 경쟁에서 유리해지는 것을 넘어 리그 2위 자동승격의 꿈까지 꿀 수 있다.

리그 1위인 수원 삼성은 현재 승점 62점으로 2위인 수원FC와 서울이랜드FC(모두 승점 54점)와 차이가 꽤 있지만 수원 삼성이 대구를 이기고 수원FC와 서울이랜드 중 하나만 승리를 놓쳐도 최소 2위를 확보, K리그1로 복귀한다.

프로축구 K리그2 대구FC의 에드가가 24일 전남 드래곤즈와의 경기에서 교체 출전으로 복귀를 알렸다. 대구FC 제공
프로축구 K리그2 대구FC의 에드가가 24일 전남 드래곤즈와의 경기에서 교체 출전으로 복귀를 알렸다. 대구FC 제공

대구는 세징야, 세라핌, 에드가, 데커스, 단레이까지 막강한 외국인 공격 자원을 이용해 수원 삼성에 화력전을 펼칠 가능성이 크다. 왼쪽 날개를 맡은 세라핌과 오른쪽 날개를 맡은 고재현이 수원 삼성의 측면을 공략하고 세징야와 데커스가 중앙에서 전방을 찌르고 들어가는 그림을 그릴 수 있다.

반가운 것은 에드가의 복귀. 지난 24일 전남 드래곤즈 전에서 후반 추가시간에 복귀 출전한 에드가는 결정적인 찬스가 필요할 때 투입될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아직 포백 수비가 안정적이지 못한 점은 약점이다. 최성용 대구 감독도 이 점을 걱정하고 있다. 지난 전남전 이후 인터뷰에서 "수원 삼성이 우리의 포백 라인의 약점을 분석하고 있을 것"이라고 전망한 만큼 이에 대한 대비가 얼마나 이뤄졌을지도 관전포인트다.

이정효 수원 삼성 블루윙즈 감독. K리그 제공
이정효 수원 삼성 블루윙즈 감독. K리그 제공

수원 삼성의 전력이 만만치 않다. 최근 7연승을 달리며 K리그1 승격을 목전에 두고 있지만 이정효 수원 삼성 감독의 욕심이 만만치 않다. "승격이 목표인 팀에서 K리그2 7연승 기록은 무의미하다"고 딱 잘라 말한 이 감독은 루이스, 강현묵 등의 공격자원을 이용, 강한 압박과 빠른 전개로 대구를 공략할 전망이다.

비록 수원 삼성이 지난 25일 성남FC와의 대결에서 고종현의 반칙이 뒤늦게 '퇴장'으로 정정되며 출장할 수 없고, 이정효 감독도 경고 누적으로 벤치에 앉지 못하는 상황. 대구에 유리할 수도 있지만 플레이오프 진출권 팀에 한 번도 승리를 얻지 못한 대구의 전력에 비춰보면 마냥 긍정적이지는 않다.

이번 수원 삼성과의 대결은 입장권 판매가 시작과 함께 매진됐다. 올해 첫 매진사례로 경기에 대한 팬들의 관심이 그 어느때보다 뜨겁다. 대구 구단 관계자는 "대구와 수원 삼성의 최근 10경기 기록을 살펴보면 5승3무2패로 대구가 우위"라며 "수원 삼성과 이정효 감독이 대팍에서 약한 징크스가 있는 만큼 꼭 승리를 가져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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