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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대·지역 넘어 한 무대에… 시민 연주자 100여 명 '모두의 오케스트라' 11월 6일 드망즈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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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로폰·플루트·어린이합창·모델 퍼포먼스까지… 지휘 김준우, 전석 무료

어린이 합창단부터 은퇴 세대 연주자, 대학생 모델, 래퍼와 소프라노까지 저마다 다른 소리를 가진 이들이 하나의 오케스트라로 모인다.

멀티믹스플레이어 브릴리언트는 다음 달 6일(금) 오후 7시 30분 드망즈홀에서 '모두의 오케스트라 – 함께라서, 더 빛나는 하모니(ALL FOR ONE ORCHESTRA)' 공연을 연다. 이번 공연은 2026년 수성문화재단 수성문화예술단체 지원사업으로 마련됐다.

공연은 '다양한 울림이 모여 세대를 넘어 지역을 넘어 음악으로 하나 되는 무대'를 내걸었다. 전문 연주자와 생활예술인, 어린이와 성인이 한 무대에 서는 시민 참여형 오케스트라다. 출연진만 100여 명에 이른다.

지휘와 기획은 김준우가 맡았다. 이희주가 기획·편곡을, 김나영·홍종원이 편곡을 담당했으며 사회는 김형진·이서영이 진행한다.

무대는 단체별 공연으로 꾸며진다. 첫 순서는 전자관악기 에어로폰 연주자 20여 명으로 구성된 코리아 에어로폰 오케스트라다. 'I Will Follow Him'과 파헬벨의 '캐논'을 이희주 편곡으로 들려준다.

이어 황영심이 지도하는 플루트 앙상블이 장환호 작곡의 '꽃피는 날'과 콜드플레이의 'Viva La Vida'를 연주하고, 마소영이 지도하는 어린이 합창단 리틀하모니가 '행복의 마법교실', '별자리 동물원'으로 무대를 밝힌다.

영남이공대 모델테이너과 학생들로 구성된 '천마모네'의 무대도 눈길을 끈다. 래퍼 MC 우니와 소프라노 이은경이 함께하는 이 무대에서는 MC 스나이퍼의 'BK LOVE', 'Better Than Yesterday', '봄이여 오라'가 이어진다. 클래식과 힙합, 퍼포먼스가 어우러지는 색다른 구성이다.

안경미 영남이공대 모델테이너과 교수
안경미 영남이공대 모델테이너과 교수

특히 천마모네를 지도한 안경미 영남이공대 모델테이너과 교수가 직접 모델로 무대에 올라 학생들과 함께 호흡을 맞춘다. 지도자이자 출연자로 제자들과 같은 무대에 서는 셈이다.

안 교수는 "학생들을 가르치는 데 그치지 않고 직접 함께 무대에 서보니 학생들과 더 깊이 호흡할 수 있었다"며 "런웨이가 아닌 오케스트라 무대에서 음악과 함께 걷는 것은 학생들에게도 저에게도 특별한 경험"이라고 말했다. 이어 "세대와 장르가 다른 출연진이 서로의 소리에 맞춰 하나의 무대를 완성하는 과정 자체가 큰 배움이 됐다"며 "관객들도 음악과 퍼포먼스가 어우러지는 새로운 무대를 즐겨주셨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주최 단체인 멀티믹스플레이어 브릴리언트는 '엄마가 딸에게'(김나영 편곡)를 선보이며, 마지막 그랜드 피날레에서는 전 출연진이 '흰수염 고래+나는 나비'와 'Butterfly'(홍종원 편곡)를 함께 연주한다.

편성도 다채롭다. 플루트·클라리넷·에어로폰 등 관악기에 바이올린·비올라·첼로·콘트라베이스 현악 파트, 일렉트릭 기타·베이스·드럼·퍼커션 밴드 파트, 키보드와 멜로디카까지 더해 장르의 경계를 넘나드는 사운드를 구현한다.

행사 관계자는 프로그램북을 통해 "저마다의 악기로, 저마다의 목소리로 우리는 하나의 무대에 모였다"며 "연주하는 우리도, 귀 기울이는 당신도 이 음악의 한 사람"이라고 밝혔다.

공연은 전석 무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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