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31일 경기 결과로 인해 K리그2 상위 6개 팀의 K리그1 승격 여부가 안갯속으로 빠져들었다.
프로축구 K리그2 대구FC는 31일 홈인 아이엠뱅크파크(대팍)에서 수원 삼성 블루윙즈와 대결을 펼쳤다. 결과는 2대2로 무승부였다.
전반전 대구는 공격력을 앞세워 수원 삼성을 시종일관 압박했다. 전반 내내 세라핌이 세 번 이상 슈팅을 시도했고, 고재현과 세징야, 데커스도 슈팅에 앞장서며 슈팅 13개, 유효슈팅 7개를 기록하며 계속 수원 삼성의 골문을 두드렸다. 측면 돌파와 압박은 먹혔지만 골문 앞에서 마무리가 부족했다.
전반 추가시간 1분 수원 삼성의 강현묵에 일격을 당하며 0대1로 뒤쳐지던 대구는 후반전 수원 삼성의 기세에 밀리는 듯한 모습을 보였다. 결국 후반 27분 수원 삼성 김주찬에게 한 골을 더 허용하며 패색이 짙어졌다.
0대2로 끝나는가 했던 경기는 후반 30분 이후 세징야의 발에서 해결의 실마리가 풀리기 시작했다. 후반 30분 세징야의 프리킥을 김강산이 헤더로 넣으며 만회골을 기록하더니 후반 36분에는 페널티 아크에서 얻은 세징야의 프리킥이 수원 삼성의 골문 오른쪽 위를 그대로 직격하며 동점골을 만들었다.
한 순간에 뜨거워진 대팍은 후반 추가시간 5분이 지나도록 선수와 응원 관중 모두 대단한 신경전을 벌였지만 끝내 승부를 가르지 못하고 종료 휘슬이 불렸다.
이날 대구와 수원 삼성이 무승부를 기록하며 K리그2 승격 확정 팀은 끝내 결정되지 못했다. 더군다나 대구처럼 플레이오프를 치러야 하는 순위에 있는 서울이랜드FC(2위), 화성FC(6위)가 모두 하위팀인 용인FC(10위), 경남FC(9위)에 발목이 잡히면서 승점이 고정됐다.
한편, 1일 오후 2시에 있을 수원FC(2위)와 안산그리너스FC(15위)의 대결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 경기에서 수원이 이기면 2위를 유지, 서울이랜드를 승점과 골득실에서 모두 따돌릴 수 있어 훨씬 유리한 고지를 차지한다.
승격권에 있는 팀들의 순위가 안갯속으로 빠지면서 대구를 비롯한 승격권 팀들은 잔여 세 경기 모두 철저한 준비로 처절한 승부를 낼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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