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음이 불편한 사람도 황매산 수국 군락지까지 편히 닿는 길이 생긴다.
경남 합천군은 산림청 산하 한국산림복지진흥원이 주관한 '2027년 녹색자금 지원사업(녹색인프라 확충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됐다고 2일 밝혔다. 경남에서는 합천군과 진주시, 의령군 등 3곳이 선정됐다.
군은 국비 50%를 포함한 총사업비 6억원을 들여 황매산 정상주차장과 황매정원(목수국 군락지)을 잇는 0.71㎞ 구간에 '수국 무장애 테마길'을 조성한다.
경사가 완만한 데크길을 깔고, 장애인과 노약자, 임산부 등 보행약자가 안전하고 편안하게 둘러볼 수 있도록 무장애 전망·관람데크와 쉼터 등 휴식공간을 갖출 계획이다.
이번 공모는 보행약자의 산림 접근성을 높이고 쾌적한 산림복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추진됐다.
군은 앞서 2022년에도 사업비 9억8천만원을 들여 황매산에 1.43㎞ 규모의 무장애 나눔길을 냈다. 이번 추가 확충으로 황매산을 찾는 누구나 이동에 제약 없이 사계절 자연경관을 즐길 수 있는 산림복지 공간이 넓어질 것으로 군은 기대하고 있다.
군은 이달 사업계획서를 제출하고, 다음 달 지자체 컨설팅과 협약 체결을 거쳐 사업계획을 확정한다. 공사는 내년 2월 착수해 10월까지 마무리할 방침이다.
김윤철 합천군수는 "이번 공모 선정으로 황매산의 아름다운 수국 군락지를 남녀노소 누구나 더욱 편안하게 즐길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보행약자를 배려한 산림복지 인프라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누구나 찾고 싶은 명품 산림휴양도시 합천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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