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지전문대학교가 지역 주민들이 인공지능(AI) 로봇을 직접 제작하며 생활 속 문제의 해결책을 찾는 해커톤 행사를 개최한다. 특히 볼리비아와 코스타리카 학생들도 같은 기간 행사에 참여해 국가 간 아이디어 교류가 이뤄질 예정이다.
명지전문대 AI융합서비스학과는 오는 14일부터 15일까지 이틀간 교내에서 지역사회 AI 리빙랩 'Step AI Camp'를 개최한다. 고등학생과 대학생, 일반인, 예비창업자 등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참가자 40명을 모집한다.
이번 행사는 지역사회 문제를 AI 기술로 해결하는 체험형 프로그램으로, 볼리비아와 코스타리카에서도 동시에 진행된다. 국내 참가자와 중남미 학생들은 온라인 화상회의를 통해 각자의 아이디어와 문제 해결 방식을 공유할 예정이다.
참가자들은 학과 협약 기업이 제시한 돌봄·안전·환경 분야의 지역사회 문제 가운데 하나를 선택한 뒤, 피지컬 AI 교구를 활용해 문제 해결을 위한 로봇을 제작하게 된다.
코딩 경험이 없는 참가자도 참여할 수 있도록 교육과정을 수준별로 나눠 운영한다. 초보자는 블록코딩반, 경험자는 파이썬(Python)반을 선택할 수 있으며, AI융합서비스학과 재학생들이 팀별 멘토로 참여해 제작 과정을 돕는다.
개인 신청자는 주최 측에서 팀을 구성해 주며, 친구나 가족과 함께 2~4명으로 팀을 꾸려 신청할 수도 있다.
첫날에는 AI 원리 교육과 로봇 작동 실습을 거쳐 팀별 미션을 선정하고 제작에 들어간다. 둘째 날에는 작품을 완성한 뒤 결과 발표회와 시상식이 진행된다.
참가비는 무료이며 점심 식사도 제공된다. 참가 신청은 오는 8일까지 온라인으로 받는다.
백재순 명지전문대 AI융합서비스학과 주임교수는 "AI가 화면 속 기술에 머무르지 않고 우리 동네의 실제 문제를 해결하는 도구가 될 수 있다는 것을 주민들이 직접 경험하는 자리"라며 "코딩을 전혀 몰라도 멘토와 함께라면 누구나 자신만의 AI 로봇을 완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윤영현 명지전문대 정보통신공학과 교수는 "지역 주민들이 찾아낸 문제 해결 방안을 중남미 학생들과 공유하면서 같은 문제를 서로 다른 시각으로 바라보는 경험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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