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현정 기자 onyourjeong@imaeil.com

기사

  • 싱어송라이터 차빈, 1년 만의 신곡 '억지로 널 미워해야 해' 발매

    싱어송라이터 차빈, 1년 만의 신곡 '억지로 널 미워해야 해' 발매

    싱어송라이터 차빈이 오는 24일 이별의 끝자락에서 터져 나오는 감정을 담은 발라드 신곡 '억지로 널 미워해야 해'를 발매한다. 지난해 7월 '난 우리의 시작에 머물러' 이후 약 1년 만에 발표하는 곡이다. 이번 싱글은 사랑이 끝난 뒤에도 여전히 상대를 잊지 못한 채 억지로라도 미워해야만 하는 복잡한 감정을 섬세하게 풀어낸 곡이다. 피아노와 스트링이 주를 이루는 서정적인 편곡 위에 차빈 특유의 절제된 감성과 호소력 짙은 보컬이 더해져 듣는 이의 마음을 잔잔하게 파고든다. 특히 "가장 사랑했던 순간들을, 가장 미워해야 할 때"라는 노랫말은 많은 이별 후유증을 겪는 이들의 공감을 자아내며 차빈만의 감성 발라드 세계를 한층 더 단단히 굳히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신곡에 참여한 편곡가 신영민은 이우, 박제업 등 많은 아티스트 곡을 작업해 왔고, 베이시스트 문진영은 김범수, 김종서, 탑현 등의 라이브 세션에 참여해 왔다. '억지로 미워해야 해'는 24일 오후 12시 멜론(Melon), 벅스(Bugs), 스포티파이 (Spotify), 유튜브 뮤직 (Youtube Music) 등 모든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한편, 차빈은 그간 자작곡을 통해 섬세한 감정 표현과 독창적인 감성으로 주목받아 온 싱어송라이터다.

    2025-06-20 23:57:29

  • 한강 노벨문학상 전당 입성…역대 121번째 수상자로

    한강 노벨문학상 전당 입성…역대 121번째 수상자로

    올해 노벨 문학상 수상자로 우리나라 소설가 한강이 한국 최초로 10일(현지시간) 선정됐다. 세계 최고 권위의 문학상으로 여겨지는 노벨 문학상은 노벨상 창시자 알프레드 노벨이 밝힌 선정 기준에 따라 "문학 분야에서 이상적인 방향으로 가장 뛰어난 작품을 생산한 사람"에게 돌아간다. 노벨 문학상은 1901년부터 올해까지 총 117차례 수여됐으며, 상을 받은 사람은 121명이다. 문학상은 과학 분야와 달리 여러 명이 공동 수상하는 경우가 드물어 1904·1917·1966·1974년 등 4차례가 전부였다. 제 1·2차 세계대전 기간 등에는 수상자를 배출하지 못했다. 한강은 여성 작가로서는 역대 18번째 노벨문학상 수상자가 됐다. 노벨 문학상은 2012년 이후로는 거의 예외 없이 매년 남녀가 번갈아 수상자로 선정되고 있는데, 지난해 남성 작가 욘 포세에 이어 올해 한강이 수상하면서 그 전통을 이어가게 됐다. 역대 수상자들의 국적은 프랑스가 16명으로 가장 많다. 이어 미국 13명, 영국 12명, 스웨덴 8명, 독일 8명 등 수상자 대부분이 미국, 유럽 국적자였다. 아시아 국가 국적의 작가가 수상한 것은 이번이 2012년 중국 작가 모옌 이후 12년 만이다. 문학상에서는 수상자로 선정된 작가가 수상을 거부하는 일이 두 차례 있었다. '닥터 지바고' 등을 쓴 러시아 작가 보리스 파스테르나크는 1958년 수상자로 선정돼 처음엔 수락했으나 이후 당시 소련 정부의 압력 등에 의해 수상을 거부했다. 이후 1964년 수상자로 선정된 프랑스의 철학자이자 작가 장 폴 사르트르도 공식적인 상을 줄곧 거부해왔기 때문에 노벨상도 받지 않았다. 최연소 수상자는 '정글북'을 쓴 영국 작가 러디어드 키플링으로 1907년 41세의 나이로 수상했다. 최고령 수상자는 2007년 87세의 나이로 상을 받은 영국 작가 도리스 레싱이다. 문학상 의외의 수상자로는 윈스턴 처칠 전 영국 총리가 있다. 정치인인 그를 많은 이들은 노벨 평화상 수상자로 오해하곤 하지만 그는 1953년 회고록 등으로 문학상을 받았다. 2016년에는 미국 '포크록의 전설' 가수 밥 딜런이 노벨문학상 수상자로 선정돼 논란이 되기도 했다.

    2024-10-11 13:44:11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