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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 없인 못하는 사람도" 김동완 '성매매' 작심 옹호에 '시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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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란에 "미성년자 유입, 불법 구조 속 착취 등 보호해야" 해명

가수 김동완, 연합뉴스, SNS 캡처.
가수 김동완, 연합뉴스, SNS 캡처.

그룹 신화 멤버 겸 배우 김동완(47)이 성매매를 합법화해야 한다고 주장해 온라인을 중심으로 갑론을박이 벌어지고 있다.

김동완은 지난 17일 소셜미디어 스레드에 "유흥가를 없애려다 전국이 유흥가가 되고 있다"며 "교회 앞에, 학교 앞에, 파출소 앞에 있는 유흥가를 보며 의문을 가질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매춘을) 인정하고 관리해야 한다"며 "1인 가정이 늘어나는 현실을 방치한 이상 덮어두면 그만이지라는 논리로 넘어가선 안 된다"고 덧붙였다.

이에 한 누리꾼이 "공창제 도입을 통해 매춘을 관리하는 게 맞다고 본다"고 공감하자 김동완은 "조금 짧게 얘기해 주겠냐. 네 줄 정도로?"라고 답글을 남겼다. 또 다른 댓글에서 "이 문제는 양가감정이 든다. 세금은 걷었으면 좋겠는데 합법화하자니 그게 맞나 싶다"는 의견이 나오자 그는 "합법화해야 한다고 보는 이유는 돈을 주지 않고는 못 하는 사람들도 있다"며 "질병관리 차원에서도 그렇고"라고 밝혔다.

이 같은 발언이 알려지자 온라인에서는 논란이 이어지고 있다. 일부 누리꾼은 "관리되지 않고 악순환이 계속되는 현실을 지적한 것"이라며 취지에 공감했다. 또 "틀린 말은 아니다" "합법화해 세수 확보하고 성병 억제해야 한다"는 반응도 나왔다.

반면 "성매매 합법화를 하는 순간 여성이라는 존재가 '구매 가능한 성'으로 인식될 수도 있는 문제다. 너무 경솔한 발언인 듯" "어떠한 이유가 있더라도 합법화는 안 된다" 등 반발도 이어졌다.

논란이 되자 김동완은 20일 "우려하는 건 미성년자 유입, 질병 관리 부재, 불법 구조 속 착취"라며 "보호와 관리 없이 현실을 외면하는 태도는 도덕을 말하면서도 책임을 회피하는 것"이라고 재차 설명하는 글을 올렸다.

이와 별개로 김동완은 지난 19일 "혐오의 문화는 익명이라는 가면을 쓰고 지나치게 자라버렸다"라며 '익명성'에 대한 장문의 글도 남겼다.

그는 "익명이 해 온 역할이 있었다. 말할 곳 없는 이들의 통로가 필요했던 시대에 신문고는 분명 필요했다. 그러나 신문고는 권력에게 닿기 위한 통로였지 대나무밭에서 서로의 분노를 증폭시키는 확성기는 아니었다"고 지적했다.

또 "익명은 보호가 아니라 면책이 되어버렸다"며 "말에 책임을 지는 시대가 필요하다. 익명 게시판을 그대로 둘 것인지, 어떤 방식의 실명과 검증을 도입할 것인지 차갑게 고민해야 할 때"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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