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 공식 채널 콘텐츠 제작을 담당하며 일명 '충주맨'으로 불린 김선태 주무관이 돌연 사직서를 제출해 향후 거취에 이목이 쏠리는 가운데, 그가 과거 이재명 대통령을 언급한 발언이 재조명되고 있다. 최근 일부 언론은 김 주무관이 청와대로부터 채용 제안을 받았다고 보도하기도 했다.
지난달 8일 유튜브 채널 '이면서다'에 김 주무관은 '충주맨이 프리선언하면 과연 잘 될까?'라는 제목의 영상에 홍보전문가라는 소개를 받으며 출연했다.
이날 게스트로 나선 김 주무관은 "강연 활동이 활발하지 않으냐"는 진행자의 질문에 "작년에 강연을 모두 끊었다. 그런 행동들이 '팔 비틀기'의 일종이라 생각했다"고 답변했다.
그는 강연에 나섰을 때의 생각도 전했다.
그는 "사실 강연이 (시정에) 도움이 되는 일이라 생각했지만, '왜 근무 시간에 자리를 비우고 강연하며 돈을 받느냐'고 부정적으로 바라보는 시선이 있었다"고 털어놨다.
김 주무관의 말을 들은 진행자가 "주변의 시기와 질투가 상당할 것 같다"고 말하자 김 주무관은 "대놓고 드러내진 않지만 분명히 있다. 팀을 만들어놓고 또 강연하러 다니느냐는 소리를 듣기 싫어 작년에는 수십 곳의 요청을 모두 거절하고 단 한 건도 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런데 그가 강연 '거절'을 말하는 과정에서 의외의 장소가 나왔다.
김 주무관은 "최근에 인사혁신처에서 강연 제안이 와서 몇 번 거절했다. 그런데 이번엔 꼭 해줘야 한다고 부탁하더라"고 운을 뗐다.
이어 "'왜 그러냐'고 물었더니 '굉장히 꽤 위에서 불렀다'고 하더라"고 말했다.
진행자가 "혹시 그 위가 잼프(이재명 대통령)?"라고 묻자, 그는 잠시 뜸을 들이다가 "노코멘트 하겠다"는 말로 마무리했다.
앞서 김 주무관은 충주시 공식 유튜브 채널을 전담해 B급 감성의 영상으로 구독자 수를 97만명까지 늘리면서 공공기관 홍보의 좋은 사례로 제시됐다.
그러다 지난 13일 구독자 100만명 돌파를 목전에 두고 사직 소식을 전하고 장기 휴가에 돌입했다.
이후 일부 언론을 통해 사직 발표 직후 김 주무관이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과 만난 사실이 알려지면서 대통령실 채용설에 휩싸였다.
이에 청와대는 "사실과 다르다. 인사 관련이라 구체적인 내용 확인은 어렵다"고 밝혔고 김 주무관도 "관계자를 만난 것은 맞지만, 구체적인 제안은 없었다"고 선을 그었다.
김 주무관은 이달 말쯤 의원 면직 처리가 완료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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