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미술협회 CL갤러리(수성구 들안로 155)가 오는 27일부터 예수형 작가 초대전을 연다.
'더 일루션 오브 타임(The illusion of time)'을 주제로 한 이번 전시에서 작가는 25점의 작품을 선보인다.
'시계 작가'로 불릴만큼 항상 시계가 등장하던 전작과 비교해 신작들은 좀 더 추상적이다. 시간을 나타내는 구상적 요소가 빠지는 등 변화를 보이고 있지만, 기존 작품의 키워드인 '지금 이 순간', '찰나'에 대한 얘기는 여전히 담고 있다는 것이 작가의 설명이다. 관람객들이 작품을 바라보며 온전히 현재에 멈춰 쉬어갈 수 있는 시간을 주고 싶다는 것.
그는 "우리는 지나간 시간 속 소중했던 순간들을 떠올릴 여유조차 없이 살아간다"며 "그러나 그 순간들이야말로 지금을 살아가는 우리에게 꼭 필요한 위로이자 재충전의 에너지"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 전시작을 통해 시간이라는 굴레에서 벗어나 잠시 멈추고 지금 이 순간을 느끼면서, 기억 속 깊이 묻혀있던 따뜻한 감정을 다시금 소환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전작에 비해 색도 밝아진 점이 눈에 띈다. 작가는 "목탄 작업부터 지금까지 꾸준히 변화를 시도해오며 나만의 길을 그려나가고 있다"며 "앞으로도 계속 노력하는 작가가 되고 싶다"고 했다.
전시는 내년 1월 9일까지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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