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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연소 천하장사(백승일),17세 아마정상(이태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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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토 소년장사들이 프로와 아마씨름을 모두 석권했다.17세의 두 소년장사인 청구의 백승일과 아마최강자 이태현(의성고 3년)은 5일 춘천과 인천에서 각각 열린 양대 민속.아마씨름대회를 평정, 향토씨름의기개를 널리 떨쳤다.

백승일은 5일 춘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제28회 천하장사대회 결승전에서 팀선배 김형찬을 3대1로 제치고 민속씨름 최연소 천하장사에 등극했다.17세3개월12일째에 천하장사 꽃가마를 탄 백은 종전 강호동이 보유하고 있던18세6개월의 기록을 깨고 데뷔 5개월만에 천하장사에 올라 최단기 천하장사(종전 1년3개월-강호동)의 기록도 경신했다.

185cm 137kg의 백은 호쾌한 배지기로 김형찬을 모래판에 뿌리치는 첫판으로기선을 잡았으나 둘째판에서 김형찬의 뿌리기에 역습을 당해 1대1 타이를 이뤘다.

셋째판에서 안다리를 성공시켜 2대1로 앞선 백은 마지막 판에서 김을 밀어치기로 쓰러뜨리며 대망의 천하장사 타이틀을 움켜쥐었다.

백승일과 함께 신생 청구의 쌍두마차역할을 해온 김형찬은 임용제(조흥금고),이기수(럭키증권), 농아장사 윤석찬(삼익가구)을 꺾으며 결승에 진출, 파란을 일으켰으나 후배 백에게 무릎을 꿇고 준우승했다.

한편 고교생 장사 이태현은 이날 인천실내체육관에서 벌어진 93 대천하장사전통씨름대회에서 우승, 아마추어 모래판의 최강자임을 입증했다.올시즌 2개 통일장사를 석권하는등 발군의 실력을 과시해온 이태현은 아마씨름 강자 32명이 출전한 대회 결승전에서 신봉민(울산대)을 1대0으로 꺾고 1위를 차지, 경기력향상 육성금 2천만원을 획득했다.

이태현은 이날 3전2선승제의 결승 첫판에서 들배지기와 잡채기등 적극 공세를 펼친 신봉민을 배지기와 밭다리 공격으로 맞서 무승부를 기록한뒤, 둘째판26분 오른발 덧걸이를 성공시켜 승부를 가름했다.

@천하장사 순위

1.백승일(청구) 2.김형찬(청구) 3.김칠규(현대) 4.윤석찬(삼익가구) 5.황대웅(삼익가구) 6.이기수(럭키증권) 7.성동윤(조흥금고) 8.김정필(조흥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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