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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방 48주년을 맞는 지금에 이르러서야 비로소 일본정부는 한.일양국간의 최대현안인 종군위안부(정신대)모집에 일본정부가 관여하여 강제로 송출한 사실과 나아가 우리나라가 최대의 피해당사국임을 시인했다. 한일국교 재개시점을둘러싸고 지금까지 수많은 논란이 있어왔지만 사실 이 문제도 그때 이미 선결조건으로 해결했었어야 마땅한 일이다. 멀게는 임진왜란, 가깝게는 일제36년간 일본의 핍박을 받으며 지내왔기에 일본에 대한 우리의 감정은 적대적일수밖에 없었다. 그래서 우리나라 권투선수가 일본선수를 때려 눕힐때는 유독더 통쾌한 느낌을 맛보았다.그러나 우리의 현실은 언제까지나 비일감정에만 치우쳐 있을수 만은 없는 것이 엄연한 사실이다. 오히려 그동안 애써 일본을 외면하느라 몰랐던, 또 잊어버렸던 일본의 실체를 인정하고 이해하며 이를 극복해 나가지 아니하면 안될처지에 놓이게 되었다. 우리가 바짝 정신차리지 아니하면 이제는 경제적 속국이 될지 모르니 말이다. 일본을 이기기 위해서는 우선 극일부터 해야할 것이다.

한평생 조국의 독립을 외치다 이국땅에 쓸쓸히 묻힌 임정요인 5위의 유해가봉환됐다는 기쁜 소식을 접하고 또다시 일본이라는 얄밉고도 부러운 나라를떠올리면서 승일을 꿈꾸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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