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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춘추-대학 서예과의 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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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제교육식의 서예를 대학속에 끌어들여 학문과 예술의 체계적인 발전을 도모하고자 힘쓸 때의 일이다. 그때 문교부 담당자는 매우 부정적인 시각으로서예는 현재의 도제교육식 정도만으로도 충분하지 구태여 대학에 설과할 필요가 있느냐, 또 설과할 만한 예술적, 학문적 가치가 있는 분야, 만약 설과될경우 커리큘럼 내용문제, 교수요원 확보문제, 졸업생의 진로문제, 이 세가지문제를 어떻게 해결할 것인가, 이에 대한 명쾌한 해결방안이 있어야 되겠다고 문제제기를 하였다.문교부 담당관의 말도 상당한 이유가 있었기 때문에 커리큘럼 내용만 준비해간 우리들은 교수문제는 국내 최초 신설과의 특성상 과도적 성격을 고려해야되고 진로문제는 서예를 예술로 인식한다면 취직하기 위한 예술은 존재할 수없는 것이 아니냐, 더구나 5백만 서예인구를 감안한다면 도제교육식의 난맥상에 방기해 놓을 것이 아니라 그것의 가닥을 잡고 서예의 역사적 정리와 문화기능을 재조명하여 진정한 민족문화의 정신예술로 키워나가야 할 것이라는점을 이웃나라의 예를 들어 강조하고 또 강조하였다. 그래서 서예과는 최초로 원광대학교에 개설되었고 두번째로 계명대학교에 설과돼 영호남의 쌍벽을이루며 대학서예의 메카로 성장해 나갈 채비를 차리고 있다. 앞으로 서예는국제적으로 점증되는 서예술에 대한 관심도와 중국과의 활발한 문화교류에힘입어 고급화된 서예문화의 기수, 창조적 조형능력이 뛰어난 작가를 요구하게 될 것이다. 대학서예는 풍부한 지식과 다양한 제작경험을 체득한 우수한인재를 양성, 새시대 서예문화의 견인차 역할에 손색없는 배움의 터가 되도록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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