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이삭-지나친 자제요청불만

대부분의 고교에서 2학기말 시험이 종료되면서 사실상 입시준비가 끝난 고3의 경우 학교마다 자체에서 마련한 각종 프로그램을 활용, 고삐풀린 망아지가되지 않도록 학과 및 생활지도에 안간힘을 쏟고 있는데.여학교는 성교육 미용교육 등과 함께 현장학습과 산업시찰까지 계획하고 있는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 시행중인데 반해, 남학교는 산업시찰 등은 교통사고를 우려, 교육청에서 꺼리고 있고 등산은 산불(?)을 우려, 학교측에 자제 요청중이라는 것.

일부 교사들중에는 이를 두고 {구더기 무서워 장 못 담그는 격}이라며 너무조심스런 교육청의 태도를 비아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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