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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산에 '청담 애테르노' 들어선다…경산 현대프리미엄아울렛 조감도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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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산 현대프리미엄아울렛 조감도. 경산시 제공
경산 현대프리미엄아울렛 조감도. 경산시 제공

경산 지식산업지구에 들어설 현대프리미엄아울렛의 설계가 남양주점과 에테르노 청담의 초호화 컨셉으로 진행된다.

조현일 경산시장과 정지영 현대백화점 사장은 지난 22일 서울 강남구 현대백화점 본사에서 경산 현대프리미엄아울렛의 건축 추진 현황과 운영전략, 지역 상생 모델을 논의했다.

이 과정에서 그동안 베일에 쌓였던 경산 현대프리미엄아울렛의 조감도가 공개됐다. 현대 측에 따르면 남양주점을 설계한 삼우건축과 에테르노 청담을 설계한 건축사 아라그룹이 조감도에 참여했고, 두 회사가 세부 공사 설계까지 진행할 예정이다. 남양주점은 전국 아울렛 가운데 매출액 4위를 차지할 정도로 고급화 전략의 성공 모델로 꼽히고 있으며, 에테르노 청담은 평당 2억원을 상회하는 국내 최고급 아파트다.

현대 측은 부지 입찰부터 예상을 크게 웃도는 고액을 써내 고급화 전략을 예고한 바 있다. 아울렛 사업 부지의 당초 입찰 기준가는 565억8천10만원이었으나 현대측(한무쇼핑)은 997억원을 써냈다. 경쟁자인 신세계사이먼(850억원)과 비교해도 150여억원 차이다.

조현일 경산시장(좌측)과 정지영 사장. 경산시 제공
조현일 경산시장(좌측)과 정지영 사장. 경산시 제공

정지영 사장은 "넓은 부지와 수려한 자연환경이라는 교외형 아울렛의 강점을 극대화해 고급화되고 차별화된 자연 친화형 라이프스타일 아웃렛으로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회동에선 ▷지역 기업 및 전통시장과의 상생형 유통 모델 ▷관광지-쇼핑-문화 콘텐츠를 잇는 체류형 관광 경제권 형성 등의 논의도 이뤄졌다.

조현일 경산시장은 "경산 현대프리미엄아울렛이 쇼핑 공간을 넘어 지역의 관광자원을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복합 문화관광 허브이자 체류형 관광 앵커시설로 자리매김해, 방문객들이 경산의 다양한 매력을 체험하고 즐길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경산지식산업지구 유통상업시설용지에 조성되는 경산 현대프리미엄아울렛은 지난 2월28일 현대백화점 계열사인 한무쇼핑과 사업 시행자 간 분양 계약을 체결했으며, 현대백화점 신규 지점 출점 계획에 따라 총 3천580여억 원을 투자, 2028년 개점을 목표로 사업이 추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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