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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파몰려 입장 승강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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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경서 전경옥기자*북경의 중국국제전람중에서 지난달 30일부터 2일까지 열린 93대구섬유전시회패션쇼는 주최측인 대구시의 준비부족, 체계없는 진행등으로 문제점들이 속출, 이 행사의 취지를 흐리게 하고 있다.

0...첫 해프닝은 디자이너들의 눈앞에서 옷걸이에 걸어 컨테이너로 보낸 3백여점의 출품의상들이 난데없이 상자에 실려 도착된 사건. 리허설 당일인 지난29일 낮 도착한 옷들은 마구 짓눌리고 구겨진 상태여서 관계자들을 아연실색케 했다.

디자이너들이 밤새워 다림질하는등 한바탕 소동이 벌어진 끝에 패션쇼는 무사히(?) 치러졌지만 상당수 옷들은 여전히 구겨졌거나 다림질자국등으로 쇼의효과를 반감시켰다.

사건의 내막은 당초 계약에 의해 코트라측이 컨테이너 수송을 했으나 운송비과다의 이유를 들어 대구시측이 도중에 상자포장으로 바꿔 선박편으로 보냈다는 것.

0...중국인들을 주대상으로 하는 이번 패션쇼가 일체의 멘트없이 진행돼 딱딱한 분위기 였다는 평.

디자이너측에서 멘트를 작성하고 조선족 여자 아나운서가 이를 녹음했으나녹음테이프가 도중에 분실돼버리는 바람에 1일 오후 3시 쇼에는 행사장의 조선족 처녀에게 부탁, '-의 작품'이라는 짤막한 멘트로 대체해 또다시 '무성의한 진행'이라는 비난을 받았다.

0...한국측의 코트라나 중국국제무역촉진위원회.방직행업분회등 중국측 협력기구들이 '인파쇄도'를 우려해 입장권을 지나치게 제한적으로 배부한데다 융통성없이 진행, 충분히 더 들어갈 자리가 있는데도 표를 못구해 중국측 안내요원들과 승강이를 하다 돌아가는 사람들이 적지않아 대구섬유.패션홍보의 취지가 무색해지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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