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 대학수학능력시험성적이 17일 발표됨에 따라 일선학교에서 본격적인 진학상담에 들어가는 등 94학년도 대입시가 막이 올랐다.2차수능성적 채점결과 1차보다 80%가량의 수험생이 점수가 9점이상 떨어져대부분의 수험생들이 1차성적을 갖고 대학을 선택해야 하게 됐다.1, 2차 시험성적중 연.고대이상 상위권 대학진학이 가능한 1백50점이상 수험생이 4만6천1백66명으로 이중 여학생이 1만2천2백94명을 차지, 여학생수험생의 대다수가 본고사를 기피, 특차전형대학이나 중상위권대학학과에 많이 몰릴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이들 대학의 경쟁률이 높아질 전망이다.특히 1, 2차 시험중 좋은 점수를 기준으로 상위 50%집단의 자연계수험생 성적이 인문계보다 평균점이 6.36점(2백점 만점기준) 높게 나타나 교차지원현상이 두드러질 것으로 보인다.
수능성적이 1백-1백50점대가 30여만명이 집중돼 있어 중하위권대학및 지방국립대등의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으며 복수지원을 허용, 성적표가개인별로 6장씩이 배포되기 때문에 (이론상 6개 대학지원가능) 막판 눈치작전이 극심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반해 상위권대학은 지원자들이 큰폭으로 줄어 경쟁률이 낮아질 것으로전망되고 있다.
2차 수능에는 모두 72만6천6백34명이 시험을 치렀으며 1.2차 총응시자는78만4천8백50명으로 이들중 1백점이상 수험생 34만여명이 4년제 대학에 응시할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한편 2차수능시험이 난이도 조정실패로 무의미해짐에 따라 1차에서 높은 점수를 얻은 재수생(평균점 1.2점)이 상대적으로 유리하게 됐는데 역시 2차에서는 재학생성적이 재수생보다 4점가량 높게 나타났다.
또한 이번대입에서 대학마다 가중치적용의 변수가 있기 때문에 2차성적이1차보다 낮게 나타났더라도 가중치를 적용하면 오히려 1차보다 높아지는 경우도 상당수 있어 수험생은 이점을 감안, 대학선택에 학교별 모집요강등을 잘살펴야 할 것이라고 진학지도교사들은 강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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