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한달용돈 절반이 10만-20만

대기업에 근무하는 봉급생활자중 절반가량이 한달에 용돈을 10만-20만원 정도 쓰는 것으로 조사됐다.선경그룹이 최근 계열사의 과.부장 70명, 대리 이하 사원 1백40명, 여사원83명등 모두 2백93명을 대상으로 용돈에 대해 조사한 결과 조사대상자중 45는 한달에 10-20만원을 쓴다고 응답했다. 또 33%는 20만-30만원, 14%는 30만-40만원을 사용, 10만-40만원을 쓰는 사람이 전체의 92%였다. 개중에는 40만-50만원을 쓰는 사람도 5%나 됐으며, 60만원 이상 및 80만원 이상 사용자도각각 2%, 1%에 달했다.

직급별로는 과.부장중에는 가장 많은 42%가 20만-30만원을 사용하고 있으며남사원은 가장 많은 43%가 10만-20만원을, 여사원의 경우는 67%가 10만-20만원을 쓰는것으로 조사됐다.

술값은 63%가 5만원 이내를 쓴다고 응답했으며 32%가 10만-20만원, 나머지5%가 20만-30만원을 지출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달 저축규모는 30%가 20만-30만원, 19%가 30만-40만원, 16%가 10만-20만원,15%가 10만원 이내, 11%가 40만-50만원이었으며 50만원 이상을 저축하는 사람도 9%나 됐다. 직급별로는 과.부장중 43%가 10만원 이내라고 답한데 반해남사원의 경우 50만원 이상을 저축하는 사람이 13%나 되고 20만-30만원 저축자도 37%에 이르러 직급이 낮을수록 저축액이 상대적으로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여사원은 34%가 20만-30만원, 24%가 40만-50만원, 40%가 30만-40만원을저축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으며 50만원 이상 저축자는 6%였다.용돈중 제일 많이 지출되는 부문은 31%가 문화생활비라고 답했으며 24%는 술값, 16%는 교통비, 12%는 피복비, 9%는 저축, 8%는 식비라고 응답했다. 직급별로는 과.부장의 경우 가장 많은 40%가 술값비중이 가장 크다고 지적한데 비해 남사원은 가장 많은 34%가 문화생활비 지출이 많다고 응답해 상급자들은업무나 부하사원 관리를 위한 술자리가 많으며 하급자의 경우 취미생활을 선호하는 경향을 반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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