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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품 폭리 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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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시장 개방붐을 타고 하루가 다르게 밀려드는 수입품이 유통과정에서 수입원가보다 최고 3배 이상 비싼 값에 판매가가 매겨지고 있다.유통업계에 따르면 보통 수입화장품 가전제품 의류는 원가보다 2배내지 3배가까이 가격이 뛰는 것으로 나타났고, 또 일부 전문점에서 취급하는 1백만원대 고가 외제 속옷류의 경우 수입원가조차 밝히지 않아 베일에 가려져 있는실정이다.사회 일각에서는 고급 수입품이 들어와 국내 제품의 경쟁력을 촉발시키는 측면이 없지는 않지만 아직까지 {외제} 프리미엄이 붙어 고가화와 과소비를 부채질하고 있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가전제품중 초대형 냉장고인 미국 제너럴 일렉트릭 냉장고 7백53-의 수입원가는 1백90만원. 그러나 판매가는 두배 이상 껑충 올라 3백98만원이다. 독일산 아에게 식기 세척기의 원가는 50만7천원이나 유통과정에서 마진이 원가의1백50%가 넘는 78만여원이 추가돼 판매가는 1백29만5천원에 이르고 있다.또 프랑스 크리스찬디올 레데마끼앙(건성 크린싱크림)과 리바이탈 러쌍뜨(나이트크림)는 각각 1만9천2백원 5만8천8백원짜리가 3만2천원 9만8천원에 판매되고 있다.

여성의류중 유러통상에서 46만6천원에 수입하는 바바리코트는 판매가가 1백15만원으로 뛰며, 루이페로의 25만원짜리 재킷은 72만8천원으로 값이 부풀려지고 있다. 겐조 크리찌아 엘레강스 오일릴리 막스마라 시슬리 보비존스 링스블랙앤회아트 앙드레루치아노 스테파넬 에스뿌리 가이거 먼싱웨어 베이비게스등 역내에서 판매되는 브랜드역시 수입원가보다 세배이상 비싼 {꼬리표}가달려 있다.

현재 모 백화점에서 10만9천원에 팔고 있는 남성복의 경우 수입가는 3만3천2백79원에 판매수수료 20%(2만1천8백원) 일반관리비 25%(인건비 광고료 운송비포함 1만9천75원) 부가세 10%(1만9백원) 기타 경비 10%(소모품비 수선비1만9백원) 수익상마진(판매가의 12%)이 붙어 원가의 세배인 10만9천원으로 불어난다.

백화점관계자는 현지구매 상품가격에 보험료 운송료 관세 부가세가 포함돼수입원가가 책정되며, 보통 계절상품의 경우 재고부담때문에 값이 두배반에서세배 이상 비싸지게 된다고 밝힌다.

최근들어 소비자들은 맹목적인 구매에서 벗어나 효율성 실용성에 역점을 두는 경향으로 인지도가 높은 수입브랜드의 경우 백화점매장에서도 최고매출을기록할정도로 날개돋힌듯 팔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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