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한승주외무장관이 미국과 일본방문을 마치고 4일 귀국함에 따라 이번주중 공식및 비공식 관계장관회의를 열고 남북대화전략및 팀스피리트훈련재개시기등 유엔안보리 의장성명이 채택된데 따른 북한핵정책을 종합점검할 예정이다.정부는 특히 북한과 미국간 3단계회담에 앞서 남북한특사교환이 실현돼야 한다는, 이른바 {선특사교환} 원칙을 수정, 북한이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추가사찰을 수락할 경우 특사교환과 북미회담을 동시에 진행하는 방안을 집중검토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앞서 정부는 지난주 이회창총리 주재로 관계기관 고위대책회의를 열고선특사교환 원칙의 수정여부를 논의했으나 한장관이 미국등 우방국들의 견해를 수렴하고 귀국할 때 까지 결론도출을 보류한 것으로 알려졌다.정부는 이와함께 유엔이 안보리의장 성명을 통해 북한에 대해 추가사찰수락의 사실상 시한으로 제시한 5월 중순까지는 북한측에 대화의 여건을 조성해주기 위해 올해 한미팀스피리트훈련 실시를 유보할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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