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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자료상품 거래 확산 국세청 5월까지 일제단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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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실명제 실시 이후에도 {무자료거래}가 여전히 성행하고 있다.최근 모 유통업체가 실시한 시장조사 결과 자사상품 매입원가보다 인근 체인점의 판매가격이 더 싼 제품이 많아 무자료거래관행이 주류뿐만 아니라 음료식용유 분유 세제류 드링크류 화장품 가전제품까지 폭넓게 이뤄지고 있음을반증하고 있다.소형슈퍼의 경우 메이커가 아닌 납품업자에게 물건을 공급받는데 여기에는적지않은 무자료상품이 포함돼 있다. 심지어는 일부 백화점 슈퍼가맹점과 편의점에서도 암암리에 무자료상품으로 매출을 조작하는 사례까지 불거지고 있다.

"무자료상품의 유통은 도매상등 중간유통업자들 뿐 아니라 제조업체까지 재고처리를 위해 관여하고 있다"는 관계자들은 "재고가 많아야 매출이 높아진다"는 역설까지 성립한다고 밝힌다.

제조업체들은 자료상품만을 직거래해 세원이 1백%노출되는 대형유통업체(백화점등) 담당부서와 자사가 지배하는 대리점 운영부서를 이원화, 유통질서확립보다 판매에만 급급하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또 제품 공장도가격도 일정하지 않고 거래선별로 편차가 있어 가격혼란을 부채질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선경유통대구지사 이호욱소장은 "메이커주도 유통이 아닌 도매물류를 활성화,유통 개방시대를 대비한 가격경쟁력을 갖춰나가는 것이 시급하다"고 밝혔다.그러나 도매물류는 메이커 협조미흡 무자료시장 땡제품(부도제품)이든 재고품이든 무조건 싼제품을 원하는 소비자심리등이 복합작용하여 활성화되지 못해 국내 첫 도매물류회사가 모 회사와 합병돼버리는 결과를 빚기도 했다.한편 국세청은 청량음료 통조림 세제류 전자제품 조미료 화장지 치약 주류라면 설탕 식용유 커피 차등 무자료거래가 성행하는 1백여 도매상과 제조업체에 대한 무자료거래 일제단속을 5월까지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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