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선착장도 착공못해

임하댐주변 관광지 개발사업이 국토이용계획변경신청에 따른 상부의 승인이늦어지고 있는데다 개발의 근간이 되는 선착장 접안시설조차 이루어지지 못해 주민불만이 가중되고 있다.안동군은 임하댐 완공으로 인한 수몰민 소득원개발을 위해 지난해 4월 임하면 임하리 댐주변일대에 총 3백억원(민자유치 2백50억원포함)을 투자, 23만여평 규모의 신규관광지를 조성키로 했다.

군은 이에따라 지난해 7월 주민공청회와 댐지구 용도지역변경에 따른 용역및유관기관간 업무협의를 완료하고 경북도에 국토이용계획변경 요청을 해놓고있다는 것.

그러나 국토이용계획변경 신청에 대한 건설부의 승인이 수개월째 제자리 걸음을 면치 못하는 상태인데다 관광지 개발사업의 기반시설로 10억원을 투자해설치키로 한 임동면 박곡리등 4개소의 선착장 접안시설 마저 예산이 부족하다는 이유로 착수조차 못하고 있다는 것.

이에대해 권오식도의회의원과 윤병진안동군의회의원등 지역관계자들은 "댐주변지역 주민들에 대한 소득연계사업공약이 헛구호에 그치고 있다"며 실질적인예산배려를 촉구하고 나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