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연극제에서 3번째로 남자연기상을 수상한 이동학씨(35.극단 처용대표)는{의외}라면서 [빨리 연기력이 뛰어난 후배들이 많이 나오길 바랄뿐]이라고수상소감을 밝혔다.이씨는 지난 6,7일 이틀간 공연된 수난당하는 우리 민족의 한을 그린 {아리랑}에서 성삼문, 성대감, 성노인등 다양한 역을 맡았었다.
계명대 연극반출신인 이씨는 올해로 15년째 연기를 하고 있는데 선배들로부터 연기에는 소질이 없으니 연출이나 스태프쪽에 관심을 기울이라는 충고를받았으나 86년 하루 15시간씩의 호흡과 기초 발성, 발음연습을 거쳐 연기의길로 들어선 만성형의 배우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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