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조상들은 자기집에 나그네가 찾아들면 그냥보내는법이 없다. 무엇이든지대접을해서 보내고 먹을것이 없으면 냉수라도 한사발 먹여 보낸다. 삼복더위속에 길을가다 시골 독가촌에서 얻어 마시는 한사발의 냉수는 정말 더위도 가시고 노독도 풀리는 생명수다. *우리나라의 냉수맛은 이처럼 좋았다. 전국방방곡곡 어디를가나 수정같은 석간수가 용솟음쳐 바가지 한개만 가지면 아무리먼길을 가도 걱정이없다. 맑고 차고 부드럽고 냄새가 없고 맛이없어 아무리마셔도 뒤탈이 없었다. *이런 맑은물이 이젠 모두 썩었다. 낙동강 금호강을비롯해 전국의 강물이 폐수로 오염됐다. 목포시민의 젖줄인 영산강오염사태로 목포시의 급수가 일시 중단된후 재개됐으나 시민들은 이에 불복, 광주시장과 환경청장을 직무유기혐의로 고발을 결정했다. *이들은 환경당국이 갈수기마다 수질이 악화된다는 사실을 알고도 수질관리는 물론 급수대책까지 마련치않았다는 것이다. 영산강뿐 아니라 전국의 식수원이 모두같은 현상이다. *로마제국도 식수오염으로 망했다고 한다. BC 312년부터 5백년에 걸쳐 건설한 수도망에 연관이 포함돼 로마인들은 납중독으로 죽어갔으며 이로인해 나라전체가 없어지는 결과를 낳았다. *망국까지 이르는 식수오염을 이대로 둘것인가.길손에게 냉수대접하기도 어렵고 이제는 두려워서 마실사람도 없다.

































댓글 많은 뉴스
정부 느닷없는 농지 전수조사…농촌 들쑤시는 '경자유전'의 칼날
자발적 퇴사 청년도 실업급여 준다…생애 1회, 월 최대 100만원
"스타벅스 가야지" 외쳤던 배재고 학생 2명, 결국 중징계
호남서 백지화된 댐 6곳 용수량 69만t… 반도체 클러스터 필요량 넘는다
"부동산도 주식도 잘못했다"…국민 절반 이상, 정부 경제정책 '부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