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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화차관 농촌의료기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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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년을 전후하여 일본에서 엔화로 차관을 들여와 지은 농촌등 의료취약지역민간병원들이 엔화환율의 급상승에 따른 부채증가및 경영난악화로 도산위기를 맞고있다.특히 이들 병원들은 최근들어 환차손(환차손)부담의 불합리를 이유로 보사부에 내야할 일본해외경제협력기금(OECF)의 이자및 원금상환은 물론 연체금지급까지 거부, 빚이 눈덩이처럼 불거지고 있어 정부차원의 대책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보사부에 따르면 대구경북지역 영덕제일병원등 12개차관지원병원들은 지난78년-80년 20억6천4백만엔규모의 차관을 유치, 병원을 설립했으나 3배가량 뛰어오른 엔화환율상승부담을 각병원이 안게되는 바람에 원리금이 당시 43억4천여만원에서 1백2-여억원으로 늘어난 실정이다.

영덕제일병원의 경우 83년 병원설립을 위해 당시 3억3천만원을 엔화로 융자받고 원금일부를 상환했으나 엔화상승으로 이자지급을 못해 갚아야할 원금2억2천만원보다 연체금이 2억6천만원으로 오히려 많은 실정이다.또 왜관병원의 경우도 3억3천여만원을 융자받았으나 엔화환율급등등 경영조건악화로 그간 3번 문을닫는등 적색기업으로 분류돼 금융기관으로부터 융자조차 받지못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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