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야고부-권력기관의 불협화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오케스트라가 아름다운 선률을 이어갈수있는 것은 악기들이 저마다 나설때나서고 들어갈때 들어가는 약속을 정확히 지키기 때문이다. 악기 하나라도약속을 어기고 이상한 소리를 낸다면 화음은 금방 깨어진다. *정부에서 요즘자주 부협화음이 들린다. 대통령이 중국을 방문중에 그곳 주재대사가 급히기자회견을 갖고 밝힌 외교안보에 관한 정책을 바로 그 대사가 돌아서서 취소해 혼선을 보이더니, 이번에는 이회창국무총리가 내각에 정부정책은 내각의논의과정을 거쳐 결정돼야한다고 엄명. 정책상의 혼선이나 월권행위를 용납않겠다는 강력한 의지로 보인다. *총리의 {통일안보정책조정회의}에 대한 이 이의제기는 그 뿌리가 더 깊다는게 관측자들의 견해. 총리가 지난달 관변단체에대한 예산지원중단을 전격적으로 지시했을때부터 총리실과 청와대비서실.안기부사이에 이상한 기류가 흘렀다고 한다. 소외에 대한 노골적 불만으로 총리와 총리실에 대한 견제가 눈에 띌 정도였다고. *사전선거운동엄단 훈시를 총리실이 비밀리에 준비중이었는데 그 앞서 대통령지시가 내려지고, 상무대사건을 한점의혹없이 밝히라고 총리가 지시했는데도 검찰은 적극성을 보이지 않았다는 것. 총리의 이번 통일안보정책 이의는 이런분위기중에 내각을 장악해 총리의 권한을 지키겠다는 뜻으로 해석되기도 한다. 권력기관의 불협화음은 결국 부안을 가져온다. 그 피해자는 바로 국민이 되는것이다.

최신 기사

mWiz
18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는 더불어민주당이 이재명 대통령과 NBA 스타 스테픈 커리의 화상 대담을 위해 통일교를 통해 12억원을 썼다는 보도를 공유하...
최근 투자자 예탁금이 80조원을 넘어서면서 자산주가 큰 주목을 받고 있으며, 경방과 하림지주 등 부동산 관련 주식들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한...
최근 이이경의 사생활 의혹을 제기한 A씨가 DM 영상까지 공개하며 AI 조작이 아님을 주장한 가운데, 이이경은 해당 논란으로 방송 활동을 중단하...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