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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춘추-교육의 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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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히들 교육은 가정과 학교,사회의 삼위일체속에서 이루어진다고 한다. 우리는 그리 길지도 않은 인생을 살면서 교육에 그 많은 시간을 보내는 이유는무엇일까.교과서적인 표현을 빌리자면, 인간은 혼자서는 살 수 없는 사회적 동물이고이러한 인간사회의 위계와 질서를 지키기 위해서는 교육이 필요한 것이다.질서의 시작은 가정에서 비롯된다. 한 인간의 정신적인 성장과 안정은 가정의 환경에 뿌리한다. 새삼 가정교육의 중요성을 고리짝에서 꺼내듯 하는 것은근자에 거론되는 신세대의 가치관을 무관심하게만 보고 있는 우리사회의 풍토를 꼬집어 보고자 함이다.

오늘날 부부간의 언쟁은 그 태반이 자녀교육에 대한 견해차이에서 시작된다.대개는 한쪽의 무관심과 다른 한쪽의 극성에 대한 공방이 문제가 된다. 쌍방이 방법에 관한 대립일 뿐 자녀에게로 향한 애정은 한결같지 않겠는가. 더큰 문제는 현실속에서 어려움을 극복하는 힘과 의지를 자녀에게 길러주기 보다 모든 것을 부모가 대신 해결해 준다는데 있다.자신의 일을 스스로 해결하는 정신과 행동속에서 진정한 자기 발견이 있을 터인데, 우리의 자녀들은 자기의지가 부족한 상태에서 성장한다.

가정은 뿌리요,학교는 줄기,사회는 꽃이라 할 수 있을 것이다. 뿌리가 약하면 꽃은 커녕, 줄기조차 제대로 자라지를 못한다. 인간에게는 누구나 관심과사랑만큼 좋은 약은 없다.그러나 과보호는 무능을 낳는다.홀로 설 수 있는뿌리 깊은 꿈나무를 키워내기 위해서는 비바람을 이겨내는 인내와 용기와 신념의 교육이 필요하다.

그리고 우리는 그들이 더불어 살아가는 화합의 지혜와 덕을 기르도록 스스로가 보여주는 윤리사회가 되는데 힘써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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