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김종천특파원) 귀화한 한국인등의 지문 23만명분을 보관해온 일본정부가 당사자들의 인권침해라는 항의를 받아들여 오는99년까지 지문원본을 모두폐기하겠다고 27일 밝혔다.일본정부의 이같은 방침은 귀화한 한국인등이 법무성을 상대로 제기한 지문원지(원지) 반환및 폐기청구소송의 구두변론에서 원고측 당사자들에게 약속,사실상 화해함으로써 확인됐다.
일본정부는 재일한국인등 영주자는 물론 귀화신청자들의 10지문을 모두 채취했고, 88년부터 집게손가락만을 찍게하다 93년부터는 이를 폐지한바 있다. 재일한국인의 지문날인도 우리정부의 문제제기로 작년부터 폐기됐으나 단기거류자는 지금도 집게손가락 지문을 날인케 하고있다.
댓글 많은 뉴스
나경원 "李 장남 결혼, 비공개라며 계좌는 왜?…위선·기만"
이 대통령 지지율 58.6%…부정 평가 34.2%
트럼프 조기 귀국에 한미 정상회담 불발…"美측서 양해"
김기현 "'문재인의 남자' 탁현민, 국회직 임명 철회해야"
"트럼프, 중동상황으로 조기 귀국"…한미정상회담 불발되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