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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춘추-가정의 달 5월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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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중에 방송된 라디오 프로그램에 노르웨이에서 온 20대의 한 아가씨가자기를 낳아준 어머니를 찾고 있다는 내용이 소개 되었다. 그 아가씨는 한국말을 못했으므로 통역을 통해 어머니를 찾으면 왜 자기를 이역만리 먼 땅에 입양시켜야 했는지 그 이유를 물어보고 싶다고 했고 사회자는 꼭 어머니를 만날 수 있기를 바라며 아울러 어머니가 왜 자식을 버려야 했는지를 아가씨가 납득할 수 있도록 이유를 설명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부모가 모두 한국인인 노르웨이 처녀는 마지막에 서툰 한국말로 [감사합니다]라고말해 듣는 이들의 가슴을 찡하게 했다.가정이 무너져 가고 있다. 이혼 연령이 낮아지고 이혼자의 평균 동거기간도여타의 다른 나라에 비해 짧아지고 있다고 한다. 요즈음 결혼하는 젊은 남녀 7쌍중 1쌍은 이혼한다는 통계에 접하고 보니 개인보다 가족관계를 중요시해온 우리네 전통마저 뿌리째 흔들리고 있는 것이 아닌가 싶다.이혼이 가져다 주는 비극은 비단 당사자들만의 문제로 끝나지 않는다. 아이들은 부모에 대해 깊은 원한과 불신을 가지게 되며 가정의 안정성이 없는 곳에서 자란 아이는 모든 인간 관계에 대해서도 불신하게 될 것이다.이제까지 다른 환경에서 살던 두 사람이 서로에게 길들여져 가는 과정에서어찌 어려움이 없겠는가? 크고 작은 불만이 생길 때는 자기중심적인 생각에서 벗어나 나는 과연 내 배우자에게 완전한 사람인가를 생각해 본다면 가정의 안정은 확보될 수 있지 않을까.

부부 각자의 이기주의를 벗어버리고 조건없는 사랑, 주는 사랑으로 서로에게헌신과 충실을 다할 때 비로소 둘이는 하나가 되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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